청년의 푸르름을 지닌 학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19주년 개교를 맞이하다
  • 작성일 2015-05-18
  • 작성자 Chungkang

 

청년의 푸르름을 지닌 학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19주년 개교를 맞이하다

5월 8일 청강문화산업대학교가 세워진 개교기념일이다. 2015년은 학교가 설립된지 19주년이 되는 해이다. 매년 진행되는 개교기념 행사지만 20주년을 1년 앞둔 푸른 청년의 학교 청강 개교기념일을 맞이하는 구성원들의 의미는 남다르다. 시간이 흐를수록 성장을 거듭하는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뿌듯함은 청강인으로써 가슴 벅찬일이 아닐 수 없다. 오늘은 19살을 맞이한 개교기념식 행사를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눠보고자 한다.

 

19번째 개교기념식을 기념하여 축하 말씀 해주시는 정희경 이사장님.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아 대화를 나누다 보면, 아쉽게도 우리 학교의 설립이념에 대하여 알고 있는 학생들은 그리 많지 않다. 만화를 그리고, 발성의 기초를 배우고, 아이들이 사용할 교구를 만드는 각 학과의 교육과정의 뜻을 조심스레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설립자의 교육철학과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된다. 우리 청강 문화산업대학교는 유니베라(전 남양알로에)의 대표이신 이연호 선생님의 교육에 대한 평생의 뜻으로 설립된 문화특성화 학교이다. ‘문화산업’이라는 단어가 존재 조차 하지도 않았던 1995년에 문화산업이라는 용감한 타이틀을 걸고 개교하였다. 당시로서는 엄청난 모험이 아닐 수 없었다. 주변의 여러 만류와 마찰에도 불구하고 문화산업의 미래에 대한 확신과 소신을 지켜왔기에 지금의 청강문화산업대학교가 존재 할 수 있었다고 말 할 수 있다.

 

그 후 19년이 지나 21세기로 접어든 지금 ‘문화산업’이라는 단어는 굉장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고 세계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보편적인 단어가 되어있다. 남들이 볼 수 없는 미래를 가늠 할 수 있는 선구안과 중요한 찰나 올바르게 파악하고 이를 결정짓는 결단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일 것이다. 분명 우리나라 문화산업 약진의 이면에는 청강대를 세우고 이끌어 간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의 땀방울이 구석구석 녹아들어 있으리라.

 

해 를거듭 할 수록 모험심 많은 청년학교의 성장속도는 가파르게 이어졌다. 점차 체계적인 학교의 구성이 갖춰질수록 내 외부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고 교수님 및 교직원들의 끝없는 고민과 학생들의 꺼지지 않는 열정이 더하여져 교내의 여러 전공에서는 끝없는 수상실적이 들려왔으며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학교에서 들려오는 놀라운 소식들에 인근 대학들이 롤 모델로 삼고 싶은 학교로 거듭나게 된다. 식지 않는 열정이 꿈틀대는 학교의19번째 생일은 어떠한 모습일까. 성년을 1년앞 둔 학교의 생일을 스케치 해 본다.

 

설립자 이연호 선생님의 추모식으로 시작된 개교기념식. 

 

오늘 행사의 첫 순서는 청현재 위에 자리잡은 설립자 이연호 선생님의 묘소에서 추모식으로 시작되었다. 기독교정신으로 세워진 학교의 이념에 맞춰 기독교 추모 절차에 맞춰 진행되었다. 정희경 이사장님과 이수형 학장님 및 직계 가족들의 묵념으로 시작하여 유니베라의 임원진과 교직원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사회를 맡은 이종원 처장님은 설립자의 사상과 이념에 대하여 설명하고 학교 건립에 대한 뜻을 다시 한 번 생각 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 해 주었다.

 

학교의 설립이념에 대하여 설명 해주시는 박동호 총장님.

 

본격적인 개교기념 행사는 어울림관에 위치한 영상강의실에서 이어졌다. 이사장님의 말씀과 총장님의 대표말씀을 거쳐 설립자님의 학교 설립이념을 교직원들이 낭독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금 내가 심은 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기까지는 10년이 걸릴지 30년이 걸릴지 모를 일이다. 어쩌면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 그 열매를 보지 못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무를 심는 일은 내가 얼마를 투자했기 때문에 반드시 얼마가 돌아와야 한다는 손익계산과는 다른 일이다” 설립자 이연호 선생님의 평전에 나오는 대목이다. 진정한 교육에 뜻을 두고 세워진 학교, 올바른 청강의 문화산업 역군들이 세상과 대면하여 끝없이 약진하고 있는 현재의 모습에서 설립자님의 교육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곱씹어 볼 수 있다.

 

뮤지컬 스쿨 학생들이 준비한 단막극, 19주년 기념식의 하이라이트였다

어울림관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뮤지컬 스쿨 학생들의 개교기념 뮤지컬 단막극이었다. 늘 활력넘치는 뮤지컬 스쿨 학생들은 레미제라블의 메인테마곡과 대중들이 쉽게 접할 할 수 있는 뮤지컬 곡 몇 점을 개사하여 청강의 19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창작극을 만들어 냈다. 학교에서의 연습시간을 그린 감동적인 단막극은 우레와같은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캠퍼스 투어와 회고전 투어를 하고 있는 교직원 선생님들과 이수형 학장님.

 

어울림관에서의 공식 행사가 끝난 후 캠퍼스 투어가 진행 되었다. 매일을 청강의 캠퍼스에서 생활하는 우리들에게는 그만큼 익숙하고 무뎌질 수 있는 장소지만 개교기념일을 맞이하여 새로운 마음으로 장소들이 지니고 있는 각각의 의미를 되새겨보며 학교설립의 뜻과 의미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을 함께 가졌다. 이날 특별히 청강홀 3층의 비춤에서 있었던 설립자 이연호 선생님의 회고전은 개교기념일을 맞이하여 많은 청강의 구성원들에게 분영 큰 의미로 다가왔을 것이다.

 

`心如萬古靑山 行如千里長江`, ‘마음은 오랜 세월동안 변함없는 푸른 산과 같고, 행동은 유구한 세월을 흐르는 강물과 같아라’ 19주년을 맞는 학교의 생일 설립자 청강 이연호 선생님의 말씀을 다시금 가슴으로 새겨본다.

 

 

사진 홍현규 / 입학홍보처

  글  홍현규 / 입학홍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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