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스쿨 이유리 교수 정론] 10년 만의 告解(고해)
|
---|
살면서 누구나 영화 속 한 장면에 놓일 때가 있다. 6년 전, 당시 집행위원으로 참여했던 ‘더 뮤지컬 어워즈’ 시상식장에서 그해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다와 재회했다. 창작뮤지컬 ‘페퍼민트’의 제작자와 주연배우로 뼈아픈 이별을 한 후 5년 만이었고 피할 수 없는 거리에서 어색하게 화들짝 인사를 나누고 돌아서는데 바다가 영화 대사처럼 외쳤다. “최승자 시집 아직도 잘 간직하고 있어요.” 그 한 마디로 바다와 나를 가로질렀던 현실적 시간과 상처가 단숨에 치유되고 서로 본질만 변함없이 애틋하게 남았다.
[배국남닷컴] http://baekn.etoday.co.kr/view/news_view.php?varAtcId=19482 |
다음글
[애니메이션스쿨] ‘인디애니페스트’ 경쟁작 부문 본선 진출
2014-08-22
|
이전글
[유아교육과] ‘교육.돌봄.관계’ 목표로 인재 육성
2014-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