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별 7th] 그 사람, 로빈 윌리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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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을이 다가오는 9월부터 씨네별 소극장에서는 정기 영화 상영을 1학기에 이어 다시 시작합니다. 2학기 첫 영화의 테마는 <그 사람, 로빈 윌리암스>입니다. 지난 8월 11일 파킨슨 병을 앓으며, 자신과 힘겨운 싸움을 하던 로빈 윌리암스가 팬들을 뒤로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긍정적이고, 천재적인 연기력, 웃음이 넘치는 연기자, 풍부한 제스처와 재미가 가득한 사람이었던 그를 코미디언으로 착각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많은 영화에서 다양한 연기를 펼친 그를 한번 더 추억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먼저 그가 주연으로 출연한 주요 영화를 보면, 미세스 다웃파이어(1983), 굿모닝 베트남(1987), 죽은시인의 사회(1989), 쥬만지(1996), 굿 윌 헌팅(1997), 패치 아담스(1998), 바이센테니얼 맨(1999), 인썸니아(2002), 박물관이 살아있다(2006), 어거스트 러쉬(2007), 박물관이 살아있다 2(2009), 지상 최고의 아빠(2009) 등 다수의 많은 작품들이 있습니다.
그 중 유명하고 기억에 남는 몇가지 영화를 소개하겠습니다.
특유의 푸근한 웃음을 선사한 <미세스 다웃 파이어>는 이혼한 아버지가 특수 분장의 힘을 빌려 가정부 할머니로 변장하여 아이들을 다시 만난다는 감동과 사랑이 넘치는 코미디 영화입니다. 남자인 그를 여자로 완벽하게 변신하게 만든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준 화제의 영화로 그는 이 영화로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번 영화에서 꼭 상영하고 싶었으나, 현재는 DVD를 구할 수가 없어서 아쉽지만 이번에는 상영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작품으로 그를 기억하는 사람은 ‘카르페 디엠’을 외치는 <죽은 시인의 사회>의 키팅 선생을 잊지 못 할 것입니다. 그의 열정을 엿 볼 수 있는 이 영화는 젊은 시절의 로빈 윌리암스를 볼 수 있으며, 당대 학생과 어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 층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한 영화였습니다.
<바이센테니얼맨> 영화에서는 감성을 가진 가사로봇 앤드류로 출연해 인간이 되고 싶은 로봇을 섬세한 감정으로 너무나 잘 연기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문명발달이 이루어지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잊혀져가는 인간의 존엄성과 자신의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는 영화로, 로빈 윌리엄스 특유의 천진난만한 연기를 엿 볼 수 있는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굿 윌 헌팅>은 천재적인 두뇌와 재능을 가졌지만, 불우한 환경 속에서 성장하게 된 탓에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채 살아가는 한 청년이, 위대한 스승을 만나는 이야기로 일종의 성장 성장 영화이자 휴먼드라마입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하는 영광도 안으며, 많은 호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윌의 상처를 보듬어 주고 진정으로 따뜻한 친구가 되고자 노력하는 따뜻한 숀(로빈 윌리암스)을 만나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로빈 윌리암스의 명연기를 볼수 있는 코믹이 살아있는 감동과 재미가 있는 <박물관이 살아있다>, 음악을 통해 사랑과 기적을 만날 수 있는 귀가 즐거운 <어거스트 러쉬> 등 그는 영화로 우리를 웃고, 울게 해준 진정한 배우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그를 잊지 못하는 팬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금도 앞으로도 그의 작품들은 꾸준히 사랑받는 명작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사람, 로빈 윌리암스>란 테마로 선정한 5작품을 9월 첫째주부터 상영합니다. 도서관 2층 씨네별 소극장에서 12시부터 상영하오니, 많은 관람 바랍니다. 참고로 2학기 씨네별 영화 프로그램 일정표 입니다. 많은 관람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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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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