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만는 청강대 ‘소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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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만화 축제,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을 아시나요?
제14회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한국만화기획전’이
총 4일간 열렸었는데요, 일본에서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4일간의 전시는 무사히 진행되었고, 전시회 참석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고 하네요.
이 전시회에서는 청강대 김준기교수님과 학생들의 작품 <소녀이야기>도 전시됐었는데요,
<소녀이야기>는 이번 페스티벌외 에도 여러 매체 및 기관에서 주목받았던 작품이였죠.
어떤 내용의 작품인지 지금부터 함께 보실까요? +_+
2014년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전시작 <소녀이야기> 소개
2014년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일본군위안부피해자 한국만화기획전>이 개최되어 일본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국제 사회에 알리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지지않는 꽃’이라는 주제로 한국만화연합은 위안부 문제를 다룬 20여개 만화 작품과 4개의 동영상 작품을 전시하였는데요, 이 중에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이하 청강대) 김준기 교수님과 학생들이 함께 만든 ‘소녀이야기’가 포함되어 함께 전시되었습니다. 일본은 이러한 한국의 기획전에 대항해 위안부 문제 실상을 왜곡한 작품들을 전시하려 했지만, 조직위원회가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며 개막전날 부스를 철거하는 헤프닝도 있었다고 하네요.
▲ 외교부 페이스북 페이지에 소개된 ‘소녀이야기’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 전시되었던 작품 <소녀이야기>는 외교부 페이스북에도 소개되며 재조명 받고 있는데요, <소녀이야기>는 2011년 처음 제작되어 공개되었을 때도 한 사이트에서만 7만명이 넘는 관람 수를 기록해 크게 주목받았었던 작품입니다. 영상을 관람한 많은 분들의 반응은 단순히 위안부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때보다 영상으로 보게 되니 더욱 위안부 피해자들이 전하는 메시지가 가슴이 깊이 전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 ‘소녀이야기’ 포스터
<소녀이야기>는 실제 위안부 생활을 하신 정서운(1924~2004)할머니의 생전 인터뷰 육성을 그대로 사용하여 제작된 애니메이션입니다. 위안부 피해자이신 정서운 할머니의 육성 때문에 영상을 보는 사람들은 그 내용에 더욱 집중하게 되는데요, 소녀이야기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일본군 위안부라는 우리나라 근대사의 문제를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여 알린 작품입니다.
▲ ‘소녀이야기’ 스틸컷
<소녀이야기>는 2010년부터 2년여의 기간동안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콘텐츠스쿨 CCRC(청강창조센터)에서 아티스트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제작스텝에 참여하여 완성된 작품입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학생들이 제작스텝에 참여하여 완성된 이 작품은 학생 수준이라고 보기 어려울만큼 수준급의 작품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이는 창의적인 콘텐츠 전문가 양성을 위한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콘텐츠 스쿨 애니메이션 전공의 프로젝트 몰입 교육의 성공사례이자, 실질적인 학생 참여를 통한 아티스트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산학렵력 현장 실무 교육의 우수한 성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티스트 레지던스 프로그램이란?
위안부 피해자들의 슬픔이 담긴 작품 <소녀이야기>,
위안부 문제나 한국 근대사의 아픔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반드시 관람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소녀이야기>와 같은 작품들을 통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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