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청강, 백 년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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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10일 경기도 이천 소재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이사장 정희경, 총장 유대근)가 개교 2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남양알로에(현재 유니베라)의 창업자이신 고 이연호 선생님이 자연사랑, 인간사랑, 문화사랑의 건학이념으로 1996년 5월 10일 설립한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문화산업분야에 특성화하여 현재 만화, 게임, 애니메이션, 푸드, 패션, 모바일, 유아 등 8개 분야에서 우리나라 문화산업을 이끌 인재들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
이날 행사에는 모기업인 유니베라의 관계자를 비롯하여 여성신문사 진민자 이사장, 김효선 대표, 김준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총장, 모영기 동원대학교 총장, 이장우 한국경영학회 회장, 유인택 동양예술극장 대표, 박희정 서울예술기획 대표, 도서출판 눌민 정성원 대표 등 문화, 정치, 교육,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귀빈들이 참석하여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20주년 기념식을 축하하였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씨였지만, 오랜 봄가뭄을 축여주는 소중한 비여서 참석자 모두가 내리는 비에도 덕담을 주고받았습니다. 아침 아홉시 30분 본관인 청강홀 로비의 설립자 이연호 선생의 동상 앞에서 헌화를 시작으로 기념식이 시작되었고 곧이어 공연장인 창작마을 봄에서 <스무 살 청강, 날다>라는 제목으로 시작된 축하공연은 20주년 축하 기념동영상 상영, 교직원 전원과 학생 들이 함께 참여한 창작뮤지컬 <별의 지도> 공연으로 이어졌습니다. 공연장으로 꾸며진 창작마을 극장<봄>에 내외빈들이 뮤지컬스쿨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공연단의 환영을 받으며 입장하는 것으로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정희경 이사장님이 오래간만에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공연에도 참여해주시는 특별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온갖 난관을 극복하며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사람들을 형상화한 뮤지컬 공연은 청강문화산업대학을 세우고 사람 키우는 씨앗을 뿌린 우리대학 설립자 고 이연호 선생님의 아호이자 우리대학의 학교명인 청강의 뜻을 새기는 장면으로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설립자의 아호 청강(청강)을 받아 지어진 대학의 이름은 단순히 설립자를 기려야한다는 의미를 넘어 압축되기 전의 원래의 문장 心如萬古清山 行如千里長江(심여만고청산 행여천리장강, 마음은 만년을 변치 않고 푸른 산처럼 하고, 행동은 천리를 흐르는 강처럼 하라)처럼 변치 않고 시대를 떠받치는 교육기관이 되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다짐을 담고 있습니다. 공연단, 교직원과 더불어 참석자 전원이 함께 새로운 희망을 화음으로 노래하는 베토벤의 <합창>으로 막을 내린 공연은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념식이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유대근 총장은 설립자님의 뜻을 이어받아 자연과 인간과 문화를 사랑하는 인재들을 키워내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이어서 다시 청강홀에 이동한 관계자들은 모두가 참여하는 기념조형물 ‘집적과 확산’ 제막에 참여하여 우리대학에 소망하는 뜻을 준비된 조약돌에 적어 조형물을 완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곧이어 3층 박물관 ‘비춤’에서 정희경 이사장님의 20주년 기념 사진전, 평전 및 자서전 출판기념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출판기념식에서 정희경 이사장님의 수필집을 낭독한 이수형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미래원 원장은 참석자들에게 사의를 표하고 구성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20년 전 학교가 세워진 뜻을 다시 새겨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비전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 관심과 격려를 부탁하였습니다.
이후 행사는 참석자 오찬으로 이어져 즐겁고 행복한 식사 나눔과 함께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특별하고 행복한 20주년 기념식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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