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별 9th] 뮤직 with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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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 ‘비긴 어게인’이 극장가를 장악하고 ‘비긴 어게인’의 OST앨범까지 인기를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비긴 어게인’의 ‘존 카네이’감독은 영화 ‘원스’로 더 유명하죠? 이번 주에는 원스를 비롯한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가을의 시작을 음악과 함께 하는 영화로 시작해보세요.
원스, 마지막 4중주, 노다메 칸타빌레, 피아니스트까지 각각의 영화는 시대도 다르고 배경이 되는 나라도 다릅니다. 아일랜드, 미국, 일본, 독일까지 다양한 나라로 음악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 원스_뮤직, 드라마/로맨스(2007년)
원스는 아일랜드에서 만든 음악을 주제로 만든 영화입니다. 실제 아일랜드의 인디밴드인 ‘The Frames’의 리더 글렌 핸사드와 원스는 실제 뮤지션 출신의 배우와 스탭이 만들어낸 작품으로 다른 영화보다 소탈하고
마지막 4중주_드라마(2013)
‘푸가’는 결성한지 25년이 된 현악 4중주단으로 25주념 기념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푸가의 최연장 단원이자 정신적 지주였던 피터에게 파킨슨병이 발병하면서 피터의 은퇴공연인 마지막 공연을 준비하게됩니다. 단원들은 충격에 빠졌고 피터의 건강도 좋지 않지만 재활에 힘쓰고 마음을 추스르며 준비해나갑니다. 세계최정상에 올라온 푸가가 피터의 병으로 위기를 맞으면서 부부이자 옛연이이자 스승이자 제자인 이들이 25년이나 서로를 배려하느라 드러내지 않은 상처가 드러나고 갈등이 깊어집니다. 긴 시간동안 불협화음을 내지 않기 위해 쉼 없이 연습하던 그들이 실제 삶을 살아가면서는 서로 조율하며 맞춰나가는 것이 아니라 배려만 했기 때문이겠죠. 과연 그들의 관계도 불협화음을 내며 조율을 거쳐 고쳐나갈 수 있을까요? 멋진 베토벤의 후기 현악 4중주와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보시겠습니다.
노다메 칸다빌레_코미디, 드라마(2010)
원작 ‘노다메 칸타빌레’만화는 3천만 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전세계적으로 ‘노다메’ 열품을 불게 한 히트작품입니다. 주인공인 노다메와 치아키는 세계무대를 꿈으로 파리에 와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공연 준비과정부터 공연이 오르는 날까지의 에피소드와 노다메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파리, 빈, 프라하의 풍경과 클래식 명곡들을 스크린을 통해 즐겨보세요.
피아니스트_드라마, 전쟁(2003)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는 실존인물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을 모델로 한 영화입니다.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은 유대인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였습니다. 1939년 어느 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쇼팽의 야상곡을 연주하던 그때 라디오 방송국이 폭격을 당하고, 스필만과 가족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나치군이 태우는 기차에 오르게 됩니다. 그러나 그의 재능 덕분에 공안원에 의해 제지당한 스필만의 도피와 은신이 시작됩니다. 그 시간동안 스필만이 만났던 사람들과 도움, 그리고 전쟁의 참혹, 그리고 스필만의 연주를 영화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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