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대 패션스쿨!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의상 제작에 도전하다
  • 작성일 2014-01-10
  • 작성자 Chungkang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이하 청강대) 패션스쿨 학생들은 지난 달 5일에서 7일까지 소극장 “숨”에서 열린 뮤지컬스쿨 학생들의 공연 ‘헤어스프레이’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였어요. 뮤지컬스쿨 학생들의 열정적인 연기와 패션스쿨 학생들의 화려한 의상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고 하는데요, 그 뜨거웠던 공연 현장 속으로 지금 가볼까요? ^-^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는 볼티모어 십대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TV 댄스쇼에 출연해 최고의 댄싱퀸인 미스 헤어스프레이가 되는 것이 꿈인 소녀, 트레이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헤어스프레이’는 2002년 8월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호평 받으며 2003년 토니상에서 최고의 뮤지컬 상을 포함, 8개 부문을 수상했어요. 2007년에는 존 트라볼타, 미셸 파이퍼 등 화려한 출연진이 등장하는 영화로 제작되어 흥행에도 성공했죠!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무대의상이 만들어지기까지기획

 

 ▲ 뮤지컬 의상을 기획 중인 패션스쿨 패션디자인전공 학생들  

 

이번 프로젝트는 패션스쿨 무대의상 역량강화사업으로 이유숙 교수님의 지도하에 진행되었습니다. 무대의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기성복보다 더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한답니다. 패션디자인전공 학생들은 작품 스토리, 대본 해석, 캐릭터 및 심리 등을 분석하여 의상을 기획했어요. 패션스쿨 학생들은 헤어스프레이의 배경이 된 60년대 미국의 복식 스타일과 뚱뚱한 주인공 트레이시의 성격과 심리 등을 파악하며 작품을 보다 드라마틱하고 효과적으로 연출할 수 있는 의상과 무대 소품을 결정하고 디자인 작업에 들어갔답니다.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무대의상이 만들어지기까지 – 디자인

  

▲ 의상으로 제작될 디자인 스케치 시안들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해내는 능력만큼 이것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능력도 중요하답니다. 디자인할 때는 실루엣, 소재, 컬러 등 디테일이 잘 드러나도록 의상을 스케치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특히 무대의상은 막/장별로 디자인이 세부적으로 잘 전개될 수 있도록 작품 전체를 통찰하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무대의상이 만들어지기까지 – 제작

  

 

무대 의상과 소품을 디자인한 후에는 의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작업 지시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작업 지시서에 따라 부자재를 결정하고, 원래 기획한 대로 재료를 정확하게 구입하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정이랍니다. 하나의 의상에도 다양한 재질의 자재가 들어가는 만큼 작업하기 전, 원단의 샘플을 작업지시서에 붙여 놓으면 더 빠르고 정확한 작업이 가능하겠죠?^^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무대의상이 만들어지기까지 – 연출

  

이제 본격적으로 무대 의상을 제작할 차례입니다. 무대의상을 제작할 때에는 디테일과 트리밍을 위해 각종 오브제로 장식하게 되는데요, ‘헤어스프레이’에서는 캐릭터들의 뚱뚱한 체형을 표현하기 위해 특수 의상을 먼저 제작했어요. 의상 제작 후에는 의상과 소품의 전체 스타일링을 한 배우의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답니다. 패션스쿨의 ‘무대의상디자인응용’ 수업에서는 패션쇼 연출 방향에 맞춰 음악, 워킹 등을 배우와 함께 사전에 맞춰 보며 의상, 소품, 배우의 퍼포먼스까지 컨트롤하는 능력을 기르게 됩니다.

   

 

짠~ 완성된 의상을 입고 공연하는 뮤지컬스쿨 학생들의 모습입니다. 화려한 디자인과 색감으로 60년대 미국의 복고풍 패션을 완벽하게 재현한 패션스쿨 학생들의 의상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답니다. 이렇게 캐릭터에 꼭 맞는 의상을 제작한 패션스쿨 학생들과 다소 불편한 의상을 입고도 전혀 힘든 내색 없이 멋진 춤과 노래를 보여준 뮤지컬스쿨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공연을 관람한 후 패션디자인전공 13학번 이시정 학생은 “우리학교 학생들이 직접 연기하는 뮤지컬은 처음 보기 때문에 얼마나 멋진 연기를 펼칠지 기대됐는데, 상상 이상이었다.”며 “다들 열정적으로 연기하는 모습에 보는 내내 무대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며 극찬했어요.

 

패션디자인전공 13학번 서나리 학생은 “가슴사이즈가 54인치인 거구의 트레이시 엄마역을 맡은 남자 배우는 원래는 뚱뚱하지 않은데, 패션스쿨 선배들이 만들어준 특수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실감나게 연기했다”며 “남자 배우가 여자 역을 맡아 더 재미있었고, 독특한 가발과 부풀린 의상 등 보는 재미를 끊임없이 선사하는 무대였다.”고 소감을 전했어요.

 

 

축제와도 같았던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는 관객들에게 흥겨운 웃음과 기쁨을 전달한 선물과도 같은 공연이었답니다.

 

또한 청강대 패션스쿨의 역량강화 프로젝트에 참여한 패션디자인전공 학생들은  ‘무대의상 디자이너’로의 꿈을 마음껏 펼쳐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무대의상 디자이너’를 꿈꾸는 수험생 여러분~ 패션스쿨에서 여러분의 꿈을 꼭 이루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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