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스쿨 무대미술전공 졸업생 김성식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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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브로드웨이 청강N입니다. 오늘 브로드웨이 청강N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이하 청강대) 뮤지컬스쿨의 무대미술전공 졸업생인 김성식 학생인데요, 후배들에게 재미있는 현장 이야기와 즐거웠던 대학생활을 전하기 위해서 브로드웨이 청강N을 방문했습니다. *_*
현재 근무하고 있는 ‘아시아 문화전당 예술극장’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취업과 대학생활의 노하우까지 전해주었으니, 따뜻했던 인터뷰 시간!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Q)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뮤지컬스쿨 우수졸업생으로 추천 받으셨습니다. 인사와 함께 간단히 소감 한 말씀 해주세요. 졸업생 김성식 안녕하세요, 저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뮤지컬스쿨 무대미술전공을 졸업한 졸업생 김성식입니다. 많이 부족한 저를 추천해 주신 교수님들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
▲ 아시아 문화전당 예술극장 건립 현장
Q) 현재 근무하고 있는 ‘아시아 문화전당 예술극장’과 맡고 계신 업무를 소개해주세요. 졸업생 김성식 광주광역시에 건설중인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은 아시아 국가간의 문화교류의 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5.18 민주화 운동 기념관, 공연장, 전시관 등 여러 예술공간들이 공존하며 다양한 문화예술의 창조, 연구, 교류, 교육 및 향유 등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을 추구하고 있죠. 개관은 2015년 5~7월쯤 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려요~*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
제가 맡고 있는 업무는 아시아 문화전당 개발원 예술극장 사업팀에서 공간 및 시설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극장 및 부대 공간의 효율적인 배치와 구성, 조명 기계 음향 등의 극장 설비를 담당하고 있죠. 더 자세한 내용은 보안상의 문제가 있어서! 여기까지만 알려 드릴게요~ *_*
▲ 아시아 문화전당 예술극장 배치도
Q) 회사 생활 중, 가장 보람찼던 순간과 힘들었던 순간은 각각 언제였나요? 이유와 함께 간단히 설명해주세요. 졸업생 김성식 본격적인 업무진행에 들어선지 초반이라 정신이 없네요. 가장 보람찼던 순간은 여러 교수님과 감독님들의 자문을 듣고 정리해 제안한 것들이 이곳 극장에 반영이 될 때가 가장 보람됩니다. 당분간은 직접적으로 공연을 만드는 스태프의 일을 경험하지 못하겠지만 공연 스태프만큼이나 공연이 오픈될 때 매우 즐거울 것 같아요. 개관할 때, 아마 눈물이 펑펑 쏟아질 것 같아요. ㅠ_ㅠ
김성식 학생! 현장에서 멋진 활동을 펼치고 있죠? 보람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이렇게 현장에서 멋진 활동을 펼치기까지는 알차고 유익하게 보냈던 대학생활이 많은 보탬이 되었을 텐데요, 김성식 학생의 대학시절 이야기도 계속해서 나눠보아요. 후배들에게 전하는 취업, 대학생활 노하우도 함께 하세요~
▲ 뮤지컬스쿨 구근회 교수와 함께
Q)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뮤지컬스쿨 무대미술전공으로 진학한 계기는요? 졸업생 김성식 저는 다른 일을 하다가 뒤늦게 진학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음악과 공연이 너무 좋아서 꼭 제 인생의 한 부분으로 함께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저는 음악을 먼저 시작했고 뒤늦게 공연에 빠져들게 되었죠. 특히 음악과 밀접한 음향에 많은 관심을 가졌어요. 그러던 중, 청강문화산업대학교를 알게 되었고, 타 학교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무대장비들을 접할 수 있어서 무대미술전공에 지원하게 되었죠.
▲ 덕평휴게소 ‘찾아가는 뮤지컬 갈라쇼’ / ‘컬쳐나담2012’
Q) 재학시절 담당했던 프로젝트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졸업생 김성식 학교 공연은 물론 졸업 공연이었던 ‘RENT’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또, 3학년 봄에 진행했던 덕평휴게소 ‘찾아가는 뮤지컬 갈라쇼’도 기억에 남네요. 동기, 후배팀원들과 밤을 세우며 고민하고 준비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떠올라요. 공연이 무사히 끝나서 너무 행복했었습니다.
덧붙여, 외부 공연으로는 작년에 몽골에서 진행했던 ‘컬쳐나담2012’가 기억나네요. 나무 한 그루 없는 몽골의 초원에서 무대를 세우고 공연을 했었어요. 말 한마디 제대로 통하지 않는 관객, 스태프, 아티스트들과 교류하는 것부터 모든 것이 힘들었죠. 그랬던 만큼 공연 후에 느낀 카타르시스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였답니다.
Q) 실무에 도움이 되는 과목이 있다면요?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되는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졸업생 김성식 실무에 도움 되지 않는 과목은 없습니다. 기술과 인문학은 함께 배우는 것이 가장좋거든요. 예술과 기술의 사이에 있는 스태프는 모든 것을 배우고 익혀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의 전공은 음향이었지만 의상과 분장 강의도 같이 들었어요. 이런 공부들이 현장에서 많이 도움되더라고요. 특히 뮤지컬이나 음악극 등 배우에게 직접 무선마이크를 착용시켜야 할 때, 의상의 구성을 배운 후라 더 쉽게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Q) 학교에서 배우는 공부와 실제 현장에서 만나는 실무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그 차이를 좁히기 위해 미리 준비할 것은 무엇인가요? 졸업생 김성식 “스태프는 시간 싸움이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학교 공연도 그렇겠지만 외부의 공연들은 항상 시간에 쫓기면서 일하게 됩니다. 시간을 잘 쪼개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나 무대감독을 목표로 한다면 정말 정말 중요죠. ^-^ Q) 졸업을 앞둔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취업 노하우 또는 대학생활의 노하우를 말씀해주세요. 졸업생 김성식 “지금 당장 이런 것들을 어디나 쓰지? 내가 뭐하고 있지?”라는 생각들 많이 하죠? 하지만 무엇이든 배우면 그것이 꼭 자기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때가 온답니다. 그러니 학교 생활 열심히 하세요~ 아! 그리고, 스태프도 예술 그리고 인문학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책 많이 읽으세요. +_+
덧붙여, 어떠한 공연이든 페이퍼 워크는 정말 중요합니다. 일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페이퍼(문서)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좋은 아이디어도 남들에게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면 소용 없잖아요. 그러니까 미리미리 준비해 보세요. 과제나 포트폴리오 등 학교 생활 중에 이루어지는 페이퍼 워크에 공을 드려 보는 거죠. 나중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Q) 마지막으로, 미래 무대미술가를 꿈꾸는 후배에게 조언 부탁 합니다. 졸업생 김성식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내가 지금 만들고 있는 이 극장에서 교수님들과 감독님들 그리고 후배들, 동기들, 선배들이 공연을 만들어 나가는 현장이 되겠구나.”하고요. 이러한 생각이 들 때마다 바짝! 긴장을 하게 됩니다.
이런 저의 바람대로 후배 여러분! 열심히 공부하셔서 꼭 저희 극장에서 만나요. 저도 부끄럽지 않게 좋은 예술극장, 멋진 아시아 문화전당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0^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 언제든 놀러 오세요. ^___^
지금까지 졸업생 김성식 학생과 함께 재미있는 인터뷰 나눠봤습니다. 미래 무대미술가를 꿈꾸는 학생, 졸업을 앞둔 학생 여러분! 많은 도움 받으셨나요? 김성식 학생이 전하는 취업, 대학생활 노하우를 꼭 기억해 두고! 실천해 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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