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의 가을이 이제 겨울의 문턱을 향하고 있습니다.
낙엽도 그 농염한 붉기를 다해 떨어지고 건지산의 찬 바람은 이 아침 옷깃을 더욱 여미게 합니다.
가을은 이렇게 겨울로 품어들어 내년, 새 봄의 모습으로 우리 앞에 다시 서겠지요.
떠나가는 가을의 아쉬움을 느끼며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찍은 사진으로 엮은 스토리텔링, ‘청강의 가을 이야기’.
오늘 그 마지막, 푸드스타일리스트 전공 김태휘 학생의 작품입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에코디자인전공 교수 임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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