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과 ‘생태유아국악교육’ 수업 현장 스케치
  • 작성일 2013-06-28
  • 작성자 Chungkang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유아교육과 <생태유아국악교육>

자연과 사물놀이가 하나되는 생태유아국악교육 수업 현장 스케치

 

 

 

안녕하세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유아교육과 미래의 별 입니다.

 

‘Green, Eco, 친환경…’ 미디어에서 굉장히 자주 접할 수 있는 단어들이죠? ‘지속 가능 성장’의 중요성이 전세계적으로 대두되면서 사람들의 이목이 환경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친환경 전자제품, 전기로 달리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에코 재활용 종이까지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제품뿐만 아니라 서비스 역시 환경에 맞추어 가고 있는데요. 우리 청강문화산업대학 유아교육과 역시 친환경 수업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바로 <생태유아국어교육>인데요. 생태유아국어교육 수업은 학생들이 직접 전통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고 춤까지 추는 형태의 수업이에요. 이렇게 사물놀이와 전래동요 그리고 전통놀이를 통해서 아이들이 자연을 닮은 우리 음악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자연을 거스르지 않으며 자연과 함께하려 했던 우리 조상들의 친환경 마인드를 수업에서 배울 수 있어요! 과연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얼마나 즐겁게 수업에 임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

 

  생태유아국악교육 수업에서는 전통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면서 국악에 대한 이해와 실제 능력 함양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예술적 심미감을 가질 수 있게 되지요~ 오늘의 생태유아국악교육 수업 시작은 ‘악기 연주하기’ 입니다~! 이 날 수업에서는 소고와 장구를 배워보았는데요.

 

장구, 북, 징, 꽹과리의 소리가 비, 구름, 바람, 천둥번개를 상징한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사물놀이의 네 악기는 흔히 자연에 비유됩니다. 북의 울림은 구름을, 장구의 몰아가는 소리는 비를, 징의 울림은 바람을, 꽹과리의 울림은 우레 같다고 해서 운우풍뢰(雲雨風雷)라고 해요~! 비유로만 보자면, 우레소리를 낸다는 꽹과리가 가장 클 것 같지만, 사실은 꽹과리 소리가 가장 작습니다.^^*

 

 

 

생태유아국악교육 수업은 실제로 아이들과 수업할 때 눈을 감고 악기를 연주하면서 자연의 소리를 느끼는 체험이 가능한 것이죠. 우리 유아교육과 학생들도 생태유아국악교육에서 자연을 느끼며 악기를 연주했습니다. 그 신명 나는 소리가 청강대 캠퍼스에 널리 울려 퍼졌어요~!

 

 

 

장구와 소고를 연주하면서 전래동요도 함께 불러보았습니다. 순수함이 묻어나는 전래동요 가사에 학생들 얼굴에 엄마미소가 피었네요~^^* 노래를 부르면서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놀고 자라며, 자연을 소재로 노래를 만들고 전승되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어요.

 

 

 

악기 연주를 하고 노래를 신나게 부른 후 이번엔 탈춤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나라 춤에서 흰 천이 길게 뿌려지는 것을 많이 보셨을 텐데요.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저마다 손에 끼운 것은 바로 ‘한삼’입니다. 한삼은 탈춤을 출 때 손목에 착용하여 소매를 길게 늘어뜨려 춤에 멋을 더하는 역할을 해요~! 학생들이 착용한 한삼은 손목 부분이 색동으로 되어 있어 ‘꽃한삼’ 또는 ‘오색한삼’이라고 칭합니다.

 

 

 

탈춤은 한삼의 휘돌림과 힘찬 도약무로 구성되어 쾌활하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특징이 있어요~! 하늘과 땅의 기운을 받아 표현되는 우리나라 고유의 몸짓과 춤은 생태교육의 가치와 많은 부분이 부합됩니다. 자연을 쏙 빼 닮은 우리의 춤을 통해 자연을 거스르지 않으며 자연과 함께하려 했던 조상님들의 슬기와 지혜를 배울 수 있었어요!

 

생태유아국악교육 수업에서는 탈춤 외에도 소고춤, 부채춤, 국악체조, 전래노래율동 등을 배우게 됩니다.^0^ 활동적인 수업이라서 청강대 학생들의 반응도 훨씬 좋고 인기가 많아요~

 

 

 

학생들이 유아 교사가 되면 국악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신체발달, 언어발달, 창의력 및 표현력 발달, 탐구 및 인지능력 발달을 돕고, 이를 통해 전통에 대한 친화력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을 정체성 있는 한국인으로 육성하는데 도움이 돼요~! 이 밖에 공동체적 정서 함양과 또래 간의 사회성을 신장할 수도 있다니 참 훌륭한 수업이죠? ^-^

 

 


청강대 유아교육과 생태유아국악교육 수업 현장 스케치를 함께 해보았는데 즐거우셨나요? 오늘은 악기연주와 노래 부르기, 춤 배우기를 만나보았지만 궁중음악 감상하기, 음악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커리큘럼도 있는 알찬 수업이에요~! 자연의 소리보다 컴퓨터, TV 소리를 더 많이 듣는 요즘 유아들에게 음악과 함께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좋은 수업인 것 같아요~ ^^

 

앞으로 우리 청강대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아이들과 함께 장구를 치면서 즐거운 수업을 할 날이 머릿속에 그려지네요~! 밝은 유아교육의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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