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오버 LTE – 시작되는 VoLTE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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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모바일스쿨입니다!^^
올 하반기 이동통신 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아마도 보이스오버LTE(이하 VoLTE)가 아닐까 싶은데요.
기존 LTE 서비스를 한 단계 더 진화시킬 수 있는 네트워크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VoLTE는 통화하는 사람이 바로 옆에 있는 듯이 생생한 HD음질로 통화할 수 있고, 통화시에 영상통화로 바로 전환이 가능해 편리한 통화패턴을 만들어 낼 수 있을듯 합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쏟아지는 LTE폰이 모두 VoLTE를 지원한다고 하니 이통사의 적극적인 지원도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이 VoLTE 서비스가 어떤 것이며, 스마트폰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구현되는지, 소비자들에게 어떠한 편리성과 변화를 줄지를 알아보겠습니다. ^^
– SK텔레콤의 VoLTE 서비스 ‘HD보이스’의 홍보 영상 –
1980년 대 이동통신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무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통화가 가능했는데요. 잡음이 많았으며, 끊김현상도 많이 발생했기 때문에 통화의 질이 보장되지 못했습니다. 기기 자체도 크고 무거웠기 때문에 휴대성도 뒤떨어졌습니다.
이후, 아날로그 방식은 디지털 방식의 CDMA가 도입되면서 큰 폭으로 진화했습니다. 이 때부터는 ‘EVRC’라는 음성 압축 방식이 적용되어 8Kbps 대역폭에서 좀 더 탁월한 음질을 보여줬는데요.
2세대 통신(2G)을 넘어 3세대(3G) WCDMA에서는 압축 방식이 더욱 발전하였습니다. 대역폭도 12.2Kbps로 늘어나 더욱 뚜렷한 음질로 통화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전송 대역폭이 넓어지면 그만큼 많은 음성 데이터를 보내거나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존보다 더욱 뚜렷한 음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3세대 음성압축방식에서 벗어나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지난 7월 HD급의 음성통화가 가능한 VoLTE를 런칭 했습니다. SK텔레콤은 ‘HD보이스’로, LG유플러스는 ‘지음’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웠으며, KT도 빠른 시일 내에 VoLTE 서비스인 ‘HD 보이스’를 런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HD 보이스’는 더 개선된 압축방식인 ‘AMR-WB’가 적용되었다고 하는데요. 전송대역폭은 2배 더 늘어 23.85Kbps까지 커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는 기존보다 음질이 40% 개선되는 효과를 얻게 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HD 보이스’의 기본은 음성통화인데요. 3G 음성통화에 비해 2.2배 넓어진 주파수 대역폭을 사용하기 때문에 보다 생생한 음질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3G는 사람 목소리 주파수인 300-2400Hz 대역만을 사용하지만 ‘HD 보이스’는 50-7000Hz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더 많은 음성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HD 보이스’는 단순히 음질만 높아진 것은 아닌데요. LTE망에서 음성뿐만 아니라 데이터까지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통화 중에도 다양하게 이를 응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 통화연결 시간이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현재 3G 음성통화는 평균적으로 약 5초 정도가 소요되지만 ‘HD 보이스‘는 2초면 충분하며, 음성 통화 중에도 영상 통화로 전환할 수도 있고, 컨텐츠를 공유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통화 중에 사진을 찍어 바로 보내고, 이를 확인한 후 다시 피드백할 수 있는 융통성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깝게는 각종 부가서비스도 업그레이드됩니다. 컬러링이나 발신번호 표시, 착신 전환 등 주요 부가서비스에 ‘HD 보이스’가 적용되면 더욱 탁월한 음질로 컬러링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빠르기도 대폭 향상됩니다.
– LG U+의 VoLTE 서비스 ‘지음'(知音) 홍보 영상 –
VoLTE는 음성과 데이터를 LTE망 하나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 창출이 가능합니다. 즉 타 산업과 융합 등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요.
현재는 음성 통화 품질이 HD급으로 개선되고, 하나의 통화 내에서 음성과 영상 전환 및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정도이지만 향후에는 통화 중 상대방의 말을 바로 번역해 전달해 주는 솔루션이나 원격으로 상대방을 진찰할 수 있는 시스템, 또는 PC에서와 마찬가지로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을 즐기면서 음성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그 활용도가 매우 다양합니다.
개인과 개인뿐만 아니라 개인과 회사, 업체와 업체간 커뮤니케이션 형태도 진화할 수 있는데요. 모바일 영상회의시 영상과 음성만을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각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공유하고 동영상을 함께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를 비롯한 여러 인터넷 기반 사업자도 VoLTE를 이용, 보다 생생한 고객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를 들어 제품에 대한 고장이나 기타 문의, A/S 지원 시 음성뿐만 아니라 텍스트나 영상을 통해 보다 탁월한 사후처리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이통3사는 VoLTE 품질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LTE망 안정화 및 최적화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연말까지 서울을 비롯한 각 주요 도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LTE 멀티캐리어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4G가 출시 될때만 해도 이동통신시장의 변화에 제동이 걸렸다고 분석했던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4G가 출시된지 약 1년여만에 새로운 음성통화 서비스가 출시되었네요. 아직 상호간이 함께 VoLTE 서비스를 지원하는 단말기를 사용해야 이용할 수 있어 사용범위가 다소 제한적일 수 있지만 4G가 그랬던것 처럼 VoLTE가 보급되는데에도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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