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교 2024년 가을, 대학로 한예극장에서 CK ON STAGE 개최
  • 작성일 2024-10-21
  • 작성자 대학브랜딩센터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2024년 가을, 대학로 한예극장에서 CK ON STAG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강 공연예술스쿨의 ‘CK 온 스테이지(CK On Stage)’는 졸업을 앞둔 전공심화과정 학생들의 현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첫 발판으로, 학내에서 마련한 제작여건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보다 주도적으로 자신들의 힘으로 창작한 작품을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 현장의 관객들에게 선보임으로써, “학교가 극단이다”라는 공연예술스쿨의 교육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CK 온 스테이지(CK On Stage)’는 2017년에 시작된 ‘청강대학로페스티벌’과 2022년에 진행된 ‘CK플랫폼’의 맥을 이어, 공연생태계에서 지원을 받기 어려운 예비공연인들이자 예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청강대 공연예술스쿨이 매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온 행사이다.

학생들의 손으로는 처음 선보이는 연극 <마른대지>, 모두가 그토록 그리워하던 우리가 사랑하는 뮤지컬 <브루클린>, 대본부터 음악까지 모든 것이 지금 창작되어진 뮤지컬 <지켜줘 봄,봄,봄>이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공연예술스쿨 재학생들의 현장 연계 프로그램, “CK 온스테이지 ”로 2024년 가을, 대학로 한예극장에서 관객들을 기다린다.


연극<마른대지>는 발랑까진 10대의 이야기가 아니다. 누구의 도움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문제를 온몸으로 겪어내는 에이미와 에스터의 이야기다. 이 작품이 묘사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사회가 원하는 ‘소녀의’ 모습과 거리가 멀다. 원치 않은 임신을 했다는 이유로 등장인물을 피해자로 만들지도 않는다. 그저 삶의 다양한 갈림길에서 나아갈 길을 선택 하는 한 주체로 묘사한다. 미화하거나 동정하지 않되, 사실적인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 이것이 <마른대지>의 매력이다.


뮤지컬 <브루클린> 은 거리에서 공연하는 노숙자들이 ‘길거리 동화’ 중 하나인 ‘브루클린’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극중극 형식으로 진행된다. <브루클린>은 실제로 노숙을 하며 길거리 공연을 했던 원작자이자 음악 감독인 마크 쉔펠드(MarkSchoenfeld)의 실화를 담은 뮤지컬이다.


브루클린의 황폐한 거리 모퉁이. 가로등 아래로 길거리 공연을 하며 생활을 이어가는 거리의 가수들이 있다. 이들은 오늘도 그들이 직접 만든 이야기로 공연을 시작한다.

그 이야기는 ‘브루클린’ 미국에서 가수의 꿈을 키워나가기 위해 프랑스로 온 테일러와 무용수를 꿈꾸는 아름다운 아가씨 페이스가 한 카페에서 만나게 된다. 첫눈에 반한 이들은 사랑을 키워나가지만, 테일러가 미국으로 돌아가게 되고 이들의 연락은 끊기게 된다. 페이스는 혼자 테일러와의 사랑의 결실인 브루클린을 낳지만, 테일러를 잊지 못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된다. 어머니를 잃은 브루클린은 수녀원으로 떠나 그곳에서 본인의 음악적 재능을 얻고 그 근원인 아빠를 찾으러 ‘브루클린’ 으로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뮤지컬 <브루클린>은 콘서트 뮤지컬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강렬한 음악을 자랑한다. 펑크, 하드록, 팝, 가스펠, 소울, R&B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컬 넘버들은 highG 정도의 음역대를 필요로 하고 있어, 출연 배우들의 가창력을 기대하게 한다.

이 작품은 이미 청강 공연예술스쿨에서 2014년, 2022년 2회 차례 걸쳐 공연했었기에 더욱더 완성도 있는 모습으로 작품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지켜줘 봄,봄,봄> 은 공연예술스쿨의 창작뮤지컬콘텐츠 개발 프로젝트인 ‘손바닥뮤지컬’의 첫번째 작품으로 24학년도 1학기 손바닥뮤지컬창작에서 작품소재 개발을 진행하여 리딩쇼케이스를 진행하였으며, 2학기 손바닥뮤지컬제작으로 무대화에 들어가는 창작뮤지컬이며, 참여 학생들이 직접 소재개발과 극작을 진행하고 프로 작곡가와 협업하여 가사작업을 진행하였다.

프로젝트의 첫 단추를 꿰기 위해 참여 학생들의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간 <지켜줘 봄,봄,봄>은 이 시대를 살아가며 어쩔 수없이 자신의 꿈을 접고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과 꿈을 잊고 살고자하는 어른의 갈등을 판타지소설을 쓰며 꿈을 간직하고자 하는 한 작가와 그들의 만남을 통해 우리가 놓치고 있거나 잊고 있었던 주변을 돌아보기를 희망하는 이야기로 서로를 지켜보고, 돌보고, 믿고 기다려주는 아름다운 봄과 같은 따뜻한 이야기와 마음을 담은 풍성한 음악들로 구성되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른대지>를 만들어가고 있는 배우 서예원은 “이번 프로덕션에서 분석 과정이 유독 길었는데 그 만큼 팀원들이랑 나눠야 할 이야기가 많았거든요.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많이 배운 것 같아요.” 라며 현재 작품을 통해 자신이 많이 성장했다는 소감을 밝히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으며, <브루클린>의 배우들은 “자신이 맡은 배역을 더 완성도 있게 만들어가는 것 더불어 작품의 메시지가 관객에게 잘 닿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다, 그리고 이 작품을 통해서 관객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또 주변에 본인을 생각해주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관객들이 느끼셨으면 좋겠다” 라고 전했다.


한편, 창작뮤지컬<지켜줘 봄,봄,봄>의 연출가이자 지도교수인 김준태 교수는 “이 작품을 처음 개발단계에서부터 학생들과 함께 해오며 기성세대인 나와 다른 생각의 방향들을 경험했지만 그 끝은 언제나 희망과 기대, 그리고 도전이 있었다. 이들의 도전이 관객들의 마음에 희망을 심어주리라 확신한다.” 라고 전했다.


이렇듯 무대를 통해 시대와 시대를 관통하는 공감의 지평을 열어가기 위해 청강공연예술스쿨의 전 창작진은 어느 때보다 열과 성을 다하여 마지막 남은 기간을 불태우고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공연예술스쿨의 ‘CK 온스테이지’는 오는 11월 7일부터 11월 24일까지 대학로 한예극장에서 펼쳐진다.


관련기사

[대한경제]: https://www.dnews.co.kr/uhtml/view.jsp?idxno=202410181308382980914

[서울경제]: https://www.sedaily.com/NewsView/2DFM7TJOYB

[조세일보]: https://www.joseilbo.com/news/htmls/2024/10/20241018527987.html

다음글
이전글
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