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 만화역사박물관에서 만나는 ‘인형의 세계로 초대’展
  • 작성일 2022-12-01
  • 작성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생명이 없는 꼭두각시에 생명의 혼을 투사하는 人形師와 같이 스톱모션 애니메이터는 우리를 인형이 살고 있는 판타지의 세계로 안내한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하는 기획전 ‘인형의 세계로 초대’展은 국내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들을 초청하여 선보이는 특별한 전시회로 드라마, 광고, 장, 단편애니메이션 영상으로만 볼 수 있었던 작품 속 캐릭터들과 배경세트를 직접 전시장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로 11월 28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대학 만화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인형들의 작은 세상에 관람객들을 초대한다.

 

참여한 스튜디오는 ‘콤마(COMMA) 스튜디오’, ‘스튜디오 요나(YONA)’, ‘활동인형공방’ 등이며 청강대학 애니메이션스쿨의 연구모임인 ‘아트&모션 랩’ 도 참여해 작은 인형들의 세계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콤마’는 커머셜 작업을 많이 하는 대표적인 스튜디오로 우리에게 익숙한 광고영상 중 <현대카드X> 남량특집, <배달의 민족>, <쿠키런 킹덤>,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오프닝 장면에 등장한 배경과 캐릭터 등을 전시하였고 ‘요나’의 박재범 감독은 작품성 있는 작업을 추구하는 스튜디오로 세월호를 모티브로 한 <빅피쉬>, 떠돌이 여자아이를 품어 안은 할배와 소년이야기 <별을 담은 소년>, 장편애니메이션 <엄마의 땅>, 팬데믹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홀로 분투하는 <지혜로운 방구석 생활>에 등장하는 캐릭터 인형과 세트가 멀리 나주 스튜디오에서 올라와 전시된다.

 

장인정신으로 한국전통 판타지 장르를 개척하며 스톱모션 인형 애니메이션 작업을 이어가는 박세홍 감독의 <인형이야기>에 등장하는 나무꾼과 선녀, 요괴, 아마추어(뼈대)를 선보인 ‘활동인형공방’, 스톱모션과 다양한 실험애니메이션을 연구하는 ‘아트&모션 랩’의 작업 테이블과 작품영상을 따끈하게 만나볼 수 있다.

 

“물체로서의 인형은 조종되고 애니메이션화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영원한 잠에 들어 있거나 죽어 있는 존재일 뿐이다. 그러나 생명이 없는 꼭두각시에 생명의 혼을 투사하는 人形師와 같이 스톱모션 애니메이터는 우리를 인형이 살고 있는 판타지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번 국내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초대전을 통해 인형들이 사는 축소된 작은 세계와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는 무대 뒤 장인들의 숨겨진 작업과정을 살펴보고자 그 비밀스러운 작업실을 오픈하였다.” (전시서문 중)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역사박물관 관계자는 “기획전에 참여해준 스튜디오들에 감사드리며 뜻깊은 전시에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겨울방학 중 전시와 연계한 스톱모션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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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http://www.sentv.co.kr/news/view/638619
[대한경제]: https://www.dnews.co.kr/uhtml/view.jsp?idxno=202212010912263690219
[뉴스퀘스트]: https://www.newsque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1719
[비지니스코리아]: http://www.business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5133
[에너지경제]: https://www.ekn.kr/web/view.php?key=2022120100094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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