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미님, 대학 발전기금 10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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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교양교육원(리케이온) 소속 김윤경 교수님의 동생 김남미님께서 작고하신 어머니의 명의로 대학 발전기금 10억원을 기부하셨습니다. 어머니의 유지를 기려 김남미님은 소천하신 어머니의 교육에 대한 유지를 기르길 희망하며 기부를 결정하셨습니다. 김윤경 교수님과 김남미님 두 분은 어머니 우판선(禹判善)님을 당신의 이름처럼 선을 헤아리며(判善) 자신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며 올곧게 사신 분으로 기억하고 계십니다. 생활력이 없던 형제들의 자녀 학업비를 모두 책임지시면서, 혹시나 어린 조카들의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함도 잊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한참 감수성이 예민한 고교시절, 작은 아버지 댁에 가서 등록금을 받아오라는 아버지 말에 차마 들어가지 못하고 집 밖 먼발치에 서 있는데, 작은엄마가 나오셔서 아무 말씀 없이 돈을 쥐어주시고 손을 꼭 잡아주셨다고 훗날 사촌언니가 말해주어 알게 되었어요. 그 외에도 어머니께서 공부를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을 귀히 여기고 자신이 가진 것을 기꺼이 나누신 일이 많았던 걸 돌아가신 뒤 알게 되었습니다. 짧지만 치열하게 사셨던 당신의 생을 통해서 자식들에게 존경과 경외심을 남기셨습니다. 어머니의 유지를 따라 가정형편으로 학업에 대한 소망을 이루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 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교육자의 사명으로 재직중인 언니의 학교에 김남미님이 본인의 모교가 아닌 청강대에 기부하신 것에는 언니 김윤경 교수와 청강대에 대한 믿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평생 교육자로서 사명을 갖고 24년 간 재직 중인 언니의 모습과 짧은 역사임에도 문화산업 특화 대학으로서 적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는 청강대에 대한 신뢰는 기부금이 뜻 깊고 가치있게 사용될거라는 확신으로 연결되었다고 합니다. “청강대가 앞으로도 훌륭한 졸업생들을 많이 배출하여 졸업생들이 모교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우판선장학금, 향후 10년간 228명의 학생 지원 우리대학은 김남미님의 소중한 나눔의 뜻을 헤아려, 어머니 성함을 따라 ‘우판선 장학금’으로 명명하여 운영하기로 하였습니다. 기부금 중 일부는 경제 사정이 어려운 재학생을 매 학기 12명 선발하여 1인당 ‘우판선 장학금’ 220만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향후 10년간 228명의 학생들에게 총 5억의 장학금이 지원됩니다. ‘우판선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가계의 어려움이 없이 학업의 몰입도를 높이고 개개인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활용하고자 합니다. 교양교육을 지원하고자 장학금 외 기금은 교양교육원(리케이온)의 특화된 교육 공간 조성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청강의 교양교육은 지식을 실천할 수 있는 체험과 상호 배움을 추구하면서 강의실이라는 제한된 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 공간을 필요로 합니다. 미래 문화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혁신적인 교육 공간을 구축하는 것에 발전기금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우리대학 황봉성 총장님은 2022년 6월 9일 ‘발전기금 감사패 전달식’을 통해 김남미님께 감사를 전하며, 소중한 나눔의 뜻으로 기탁해주신 기금을 우리대학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밑거름으로 사용할 것을 약속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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