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대 “NFT 시대 준비…창작자의 자립 가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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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화산업계에서 대학생의 전시 활동이 기술 융합과 함께 새로운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NFT 전시 판매 플랫폼 캔버스(CANVERSE)에서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재학생들의 작품을 전시 판매한 것이 그중 하나다.
전시에 참여한 학생들은 융합콘텐츠, 게임콘텐츠, 애니메이션, 만화콘텐츠 전공 학생들로 총 31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해당 전시 작품은 15일까지 복합문화공간 ‘더숲’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진행한 청강문화산업대학 융합콘텐츠스쿨은 2021년 신설된 학과로, 미래 문화산업의 변화에 적응 가능한 문화산업 창작자 양성이 교육 목표다. 그 일환으로 융합콘텐츠스쿨은 2021년 8월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NFT 관련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에 재학 중인 예비 창작자들은 전문가 특강을 통해 NFT의 개념을 이해하고, 캔버스와 협업해 디지털화 할 수 있는 작품을 완성하고, NFT로 발행하는 과정까지 직접 참여한다. 이런 현장중심형 교육 프로그램은 청강문화산업대학교만의 특화된 교육방식이다.
서현경 청강문화산업대학 융합콘텐츠스쿨 교수는 “NFT를 자산의 가치만으로 볼 것이 아니라, 창작자의 자립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문화예술 생태계가 형성됐다고 보아야 한다”라며 “학생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작품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창작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캔버스는 국내대학전시를 서울대, 홍익대, 한예종에 이어 청강문화산업대학으로 마무리하고, CalArts, SVA, RISD, Parsons, Villa Arson 등의 해외대학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캔버스는 기성작가의 작품뿐 아니라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선별 전시판매하며 NFT가 작가들의 활동 무대를 확장시킬 수 있도록 하고,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자료들을 발굴해 NFT로 발행한다.
관련기사 [it조선]: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1/07/2022010700959.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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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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