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교

l연극 ‘난춘’ 6·7일 춘천 소극장 존
l세월호 희생자 또래 2014 project
l김희빈 아트쓰리씨어터 단원 연출
l세월호 참사 희생자들과 같은 또래들이 2014년의 아픈 기억을 무대로 올린다.

[극단 아트쓰리씨어터의 프로젝트 창작집단 ‘2014 project’]

극단 아트쓰리씨어터가 오는 6,7일 춘천 소극장 존에서 ‘난춘’을 공연한다.

극단 아트쓰리씨어터 산하 프로젝트 팀으로 구성된 ‘2014 project’가 직접 창작하고 연기하는 작품이다.

‘2014 project’는 4·16 세월호 참사 당시 고등학생 희생자들과 또래였던 이들 가운데 공연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로 구성됐다.

춘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희빈 아트쓰리씨어터 단원이 극본과 연출을 맡았다.김희빈 연출과 함께 청강문화산업대를 다니고 있는 김소연·변다연·정희주·한하영 씨가 한달 간 춘천에서 숙식을 함께 하며 작품을 완성했다.이들은 “연극을 통해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 기획했다.

사건 자체의 아픔과 무관한 정치적 논쟁이나 외부 요인 등은 작품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물리적,심리적 거리가 멀어져 다른 이에 대한 무관심한 삶까지 길어지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했다.이럴 때일수록 사랑과 연대의 가치를 다시 돌아보자는 생각이 당시의 기억을 소환했고,이번 무대를 만드는 것으로 이어졌다.

공연은 ‘두 번의 봄’을 부제로 한다.세월호 참사로 갑작스럽게 아버지를 잃게 된 재희가 주인공이다.재희는 참사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그리고 이승을 떠나지 못한 망자들의 공간인 ‘네버랜드’에서 한 소녀를 만나 아버지가 숨진 이유에 대해 알게 된다.김경태 아트쓰리씨어터 대표는 “세월호 사건으로 분분한 사회적,정치적 시각이나 여론의 피로도와는 관계 없이 그들(참사 희생자들) 또래의 정서를 담아낸 작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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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085624

[강원일보]: http://www.kwnews.co.kr/nview.asp?aid=221080300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