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내 독립된 ‘스쿨’… 푸드·패션산업 주도할 창의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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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황봉성·이하 청강대)는 미래의 문화산업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과 체제’가 아닌 ‘스쿨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스쿨은 각각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독립된 예산과 행정 체계를 운영한다는 특징이 있다.
현재 청강대는 총 8개의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푸드스쿨’과 ‘패션스쿨’은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문화산업에 충실하게 대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푸드스쿨
청강대 푸드스쿨은 단순히 기술과 기능을 배운 기능인이 아닌 미래 푸드산업의 창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연간 200조원이 넘는 식품·외식산업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한 것이다.
음식은 전통적으로 하나의 공동체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였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인증샷·먹방 등 ‘음식을 중심으로 한 관계’는 오늘날에도 유효하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면서 외식업체의 매출은 급감했지만, 가정간편식(HMR)·밀키트(Meal Kit)·배달앱·온라인 유통과 관련된 푸드산업이 크게 떠올랐다.
밥상을 중심으로 형성된 공동체로서의 관계는 SNS에 올라오는 평점과 후기를 통해 형성된다. 기존에는 외식업체에 방문한 고객이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면 완성된 음식을 서비스하는 식이었지만, 이제는 온라인 고객이 평점과 후기에 따라 선택한 음식을 집에서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 형태로 배달하는 식이다. 이러한 변화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더욱 두드러졌다.
올해 청강대 푸드스쿨은 기존의 전공제를 폐지하고 학생의 선택에 따라 조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조리 ▲베이커리 ▲외식 비즈니스 ▲푸드스타일 ▲식품개발 등 5가지의 교육모듈을 조합해 미래 푸드산업에서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중략)
◇패션스쿨
최근 1인 제조 환경 구축과 맞춤형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아이디어를 하나의 상품으로 제작하는 일이 수월해졌다. 이러한 변화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패션 소품이나 액세서리 등을 기획·제작·판매·유통하는 패션메이커스 전공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 방송·영화 등 미디어 산업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면서 패션오브제 제작이나 뷰티메이크업, 스타일링 등도 주목받는다.
지난 2001년 문을 연 청강대 패션스쿨은 ‘패션메이커스전공’과 ‘스타일리스트전공’ 등을 특성화해 패션업계에서 탄탄한 인지도를 쌓아왔다.
패션스쿨의 교육과정은 우수 패션기업과의 국내외 산업체 현장실습 연계 프로그램, 산업체 컬래버레이션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자신의 브랜드를 기획할 수 있는 ‘비즈니스 및 창업역량’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2017년부터 패션메이커스전공은 ‘패션메이커스’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패션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해 패션창업을 하는 청년 창업가를 양성하는 것이다.(하략, 기사전문 참조)
기사전문 [조선에듀]: http://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21/2020122100442.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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