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만화역사박물관 <부엉이 특강> 피규어 아티스트 쿨레인에게 듣는 아트토이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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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9일 수요일에는 청강만화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한 <부엉이 특강> 네 번째 강의 <피규어 아티스트 쿨레인에게 듣는 아트토이의 세계>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한국 아트토이 디자이너의 1세대이자 뛰어난 디테일과 완성도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쿨레인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아트토이의 현황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고 들었지만 사실 난 그런 건 잘 모르겠다”라는 농담으로 첫 마디를 떼신 작가님은 “그냥 작업을 많이 했으니 작업물과 과정을 보여주겠다”며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아트토이의 현황에 관해서는 잘 모르겠다는 작가님의 농담과 달리, 아트토이 1세대인 작가님의 작업과정들은 그 자체가 한국 아트토이 문화의 발전 과정과 현황 이야기라고 해도 될 정도로 다양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 홍콩에서 디자이너들의 가벼운 취미생활로 시작돼 시장조차 없던 아트토이 문화는 급속한 성장을 지나 이제 아트토이라는 용어조차 다시 정의해야 할 정도로 크게 성장한 상태입니다. 2004년 국내에서는 거의 최초로 아트 토이를 시작한 쿨레인 작가님은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꾸준히 해왔을 뿐’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좋아할 뿐만 아니라 꾸준히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는 것은 행운이라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아트토이의의 역사는 아직 짧고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며 자신있게 도전하라는 말에는 눈을 반짝이며 열심히 필기하는 학생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직은 국내에서는 생소한 아트토이를 배울 수 있는 몇가지 길을 안내하며 강의는 막을 내렸습니다. 다음 청강만화역사박물관 부엉이 특강은 12월 1일 그래피티 라이터 심찬양 작가의 그래피티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부엉이 특강> 소개 청강만화역사박물관에서 주최하는 <부엉이 특강>은 일과가 끝난 저녁 시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이야기와 지식을 함께 나누는 특강 프로그램입니다. 평소 다양한 문화계 이슈에 관심이 많지만 학교 위치에 따른 교통과 시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쉽게 들을 수 없는 전문가들의 강의를 학교에서 들을 수 있도록 준비하여 학생 및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2015년 6월부터 매체 속 한국 신데렐라 잔혹사(대중문화 연구자 이영미 교수)를 시작으로 미디어 아트 워크숍(고민규 작가 외 2인), 생활과 SF(서울SF아카이브 박상준 대표), 파쿠르를 통해 경험해보는 몸의 움직임(파쿠르 코리아 김지호 대표), 독립출판-2015년에 만화로 책을 만드는 방법 몇가지(독립서점 유어마인드 이로 대표), 건축의 시점으로 내 방 바라보기(홍윤주 건축가), 구체적인 SF의 구체적인 세계(배명훈 작가) 등의 특강을 진행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건강한 삶과 알렉산더 테크닉’이라는 제목으로 우리 몸에 대해 느끼고 알아가는 최현철 교수님의 알찬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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