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대를 부탁해” 이찬오 쉐프의 쿠킹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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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강대를 부탁해” 이찬오 쉐프의 쿠킹쇼!! ‘냉장고를 부탁해’와 ‘마이리틀텔레비젼’에 출연하여 스타쉐프 반열에 오른 이찬오 쉐프! 10월 22일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푸드스쿨 학생회에서 주최한 이찬오 쉐프의 쿠킹쇼가 오후 3시 어울림관 5층 영상강의실에서 있었다.
‘청강대를 부탁해’ 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찬오 쉐프의 쿠킹쇼는 3,000원 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선착순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쿠킹쇼의 엠씨는 SBS 공채 개그맨인 서현제는 자칫 어색해 질 수 있는 분위기를 맛깔나는 진행과 위트로 반전시켜주었다. 즐거운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쿠킹쇼에서 어떠한 일들이 있었는지 다함께 살펴보자! 학생들의 열열한 환호를 받으며 이찬오 쉐프가 등장했고 간략한 소개 영상과 함께 토크 시간이 시작되었다. 학생들이 포스트 잇에 써 둔 질문들 중 엠씨가 몇점을 뽑아서 답하는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는데, 그동안 궁금했던 요리를 할 때 장갑을 끼는 이유와 요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 등의 평소 대중들이 궁금해 할 수 있던 부분을 친절히 설명 해 주었다.
쉐프를 꿈꾸는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지만 선뜻 물어볼 수 없고, 자세히 알 수 없었던 수입에 대한 부분도 친절히 설명 해 주었다. 처음 요리를 시작하고 8년간 낮은 수입으로 생활을 지속했지만 점점 수입이 오르기 시작했고 총괄 쉐프를 담당하며 5,000만원정도의 수입을 낼 수 있었다는 아주 현실적인 내용들과 함께 수영선수로 시작하여 쉐프가 되까가지의 드라마 같은 과정들도 함께 이야기 해 주었다. 접시닦기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그의 첫걸음은 요리에 대한 흥미와 재미가 더 하여져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게 되었다. 특이하게 요리관련 학위 없이 오로지 실무능력만을 인정받아 성공한 케이스인 이찬오 쉐프는 이러한 이유때문에 더 대중들에게 더 회자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요리를 시작하고 어린나이에 호주 레스토랑 총괄 쉐프를 맡게 되어 자만심을 느껴보기도 하고 너무 고된 프랑스 쉐프 생활에 바닥까지 떨어져 우을증을 겪어보기도 한 이찬오 쉐프는 요리를 시작할 때 “요리사로서 무엇이 되고 싶은가“에 대한 초심을 다시 찾아가며 시련을 극복 할수 있었다고 설명하며 후배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네기도 하였다.
마음가짐 뿐 아니라 실무적인 부분에서의 디테일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여백을 중시하는 자신의 플레이팅 스타일을 설명하며 자신의 개성이 플레이팅에 얼마만큼 드러나고, 재료에 대한 이해가 잘 이루어 졌는지를 생각하며 작업하라는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덧붙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요리 능력이며 모든 작품의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의 질문은 시간이 지나도 끊이지 않았다.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질문공세 속에도 이찬오 쉐프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질문들을 골라 아주 자세히 설명 해 주었다.
‘요리나 스타일링을 할 때 누구에게 가장 큰 영감을 받았나‘ 라는 질문에 ‘찰리 토론토‘라고 설명했다. 그의 책들 중 인상 깊은 책 몇 권을 수도 없이 보았고 그 이미지들이 머릿속에 남아있어 작업을 할 때 많이 작용하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하며, 요리와 관련되지 않은 건축, 패션 등 각종 예술분야의 서적들을 읽으며 영감을 얻는다고 설명했다.
쿠킹쇼 참가자들이 가장 열광했던 시간은 요리강연 시간이었다. <현미밥과 닭다리>라는 간단한 요리로 진행된 강연에서도 이찬오 쉐프는 자신만의 노하우들을 아낌없이 전했다. 본인이 음식에 오색현미를 많이 사용하는 이유와 함께 다양한 쿠킹 노하우들을 설명하고 어려서부터 여러 종류의 음식을 많이 먹어보는 경험이 주는 장점들을 설명하며 그동안 알지 못했던 정보들을 전달 해 주었다. 요리 강연에서 이찬오 쉐프가 직접 요리하고 플레이팅까지 마친 음식을 추첨하여 참여한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시간은 달구어진 후라이팬 처럼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시작하기 전 나누어준 번호표를 통하여 3명을 추첨하고 시식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웃찾사 방청권과 이찬호 쉐프와의 셀카를 이벤트등의 소소한 이벤트들도 마련되어 참여한 재학생들의 즐거움을 더 했다.
올 해 청강대 교내에서 진행된 수많은 특강 중 가장 유익했던 특강을 꼽으라면 나는 이찬오 쉐프의 쿠킹쇼 ‘청강대를 부탁해’를 첫 번째로 둘 것이다. 푸드스쿨 학생으로서 진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쉐프 로서의 마음가짐과 실무에 대한 팁을 동시에 얻은 특강이었다 동경하던 쉐프와의 설레이는 만남은 많은 학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멋진 특강을 마련해준 청강대와 푸드스쿨 학생회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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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소종 / 학생기자단
사진, 감수 홍현규 / 입학홍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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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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