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름&김민희 학생 인터뷰 – 뮤지컬스쿨 무대디자인전공 인턴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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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브로드웨이 청강N입니다. 대학 졸업을 코앞에 두고 있는 우리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이하 청강대) 뮤지컬스쿨의 무대미술전공 3학년 학생들은 요즘 인턴십 경험 쌓기에 한창입니다.
전문 무대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현장에서 실무를 배우며 초석을 다지고 있는데요, 각자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기 위해 어떤 작업을 진행하고 있을까요?
무대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하고, 또 인턴십 과정에서는 무슨 업무를 담당하게 되는지 우리 학생들의 짧은 인터뷰를 통해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A^
Q 안녕하세요, 두 분 모두 간단히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유아름 학생 안녕하세요, 저는 청강대 뮤지컬스쿨에서 무대미술을 전공하고 있는 유아름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공부를 즐겁게 그리고 열심히 하다 보니 인터뷰에 응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게 되네요. 부끄럽고 또 한편으로는 뿌듯합니다.
김민희 학생 안녕하세요, 청강대 뮤지컬스쿨 무대미술전공자 김민희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인터뷰 기회에 놀랍고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무대미술을 전공하고 있는, 앞으로 공부할 친구들에게 유익한 이야기 전하고 싶습니다.
▲ 유아름 학생 참여 작품의 무대 Q 요즘 인턴십에 참여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하죠. 인턴십 소개 부탁 드려요. 유아름 학생 저는 뮤지컬, 연극, 무용 등의 무대를 디자인하는 ’스튜디오 아이디’에서 인턴십 과정을 교육 받고 있습니다. 학교 교수님의 추천으로 기회를 얻어 3번의 면접을 통과해 이곳에서 일하게 되었는데요, 현재 제가 맡은 업무는 무대를 디자인하기에 앞서 필요한 자료를 리서치하고, 선생님께서 직접 진행하는 디자인 과정, 작업 과정 등의 기술과 마인드를 배우고 있습니다.
▲ 김민희 학생 참여 작품의 미니어처
김민희 학생 저는 예능, 체전, 콘서트 등의 무대를 디자인하는 곳인 ‘아트캐리어 무대디자이너’에서 인턴십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제가 맡은 업무는 콘서트장(올림픽체조경기장) 미니어처 제작으로 이에 필요한 이미지를 리서치하고, 제작하고 또 간단한 도면 작업, 시제품 찾기 등의 작업을 통해 최종 작품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최근에 진행한 작업은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11월 17일에 개최되었던 VIXX(빅스) 콘서트 무대입니다.
▲ 유아름 학생 작업 모습 Q 그렇다면, 인턴십을 경험하기 이전, 학교에서는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했나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유아름 학생 처음으로 공연에 참여했던 때가 생각납니다. 선배들의 졸업공연이었던 뮤지컬 ‘웨딩싱어’ 작품에서 포그를 담당했던 저는 당시 작업이 서툴렀던 탓에 신비로운 꿈 장면을 마치 화재가 난듯한 장면으로 만들어버렸었죠. 또, 2학년 학기말 공연 ‘Bare’에서는 공연장의 전등을 꺼버리는 실수의 저질렀었죠. 생각할수록 참 아찔한 순간들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_* 김민희 학생 저는 ‘즐겨라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무대디자이너로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처음 겪어보는 현장이라 무척 설렜었죠. 그러나 그 설렘도 잠시! 역시 학교에서 선후배들과 함께 만드는 공연과 실제 공연에는 많은 차이점이 있더라고요. 긴장의 연속이었죠. 돌이켜 생각해보니 준비하는 과정부터 공연의 막이 내려지기 전까지 참 많은 것을 배웠던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 유아름 학생 참여 작품의 무대 Q 학교 공부와 실제 현장 실무 사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미리 준비할 것이 있다면 후배들에게 조언 부탁 드립니다. 유아름 학생 가장 큰 차이점은 이곳에서 진행하는 작업들은 실제로 공연이 된다는 것입니다. 학교 수업 시간에 진행되는 작업은 디자인만으로 끝나는 경우도 많고, 학기말 마다 진행되는 공연도 모두 학생 중심이라 부담감 자체가 적은 편이지만 현장은 모두가 프로이기 때문에 그렇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상업적이라는 점도 큰 차이점으로 말씀 드릴 수 있겠네요. 때문에 나 자신에게 필요한 공부였고, 좋은 시간이었다는 생각만으로 끝낼 수 있는 작업이 아니랍니다. 김민희 학생 학교와는 달리 회사는 내가 하는 일만큼의 보수를 받으면서 작업하는 곳이라 큰 부담감과 책임감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어떤 자세를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하는가부터 다른 것이죠. 덧붙여, 학교에서 자랑할 만한 실력이었다고 해도 프로가 모여있는 현장에서는 항상 겸손해야 합니다.
▲ 김민희 학생 참여 작품의 미니어처
Q 그렇다면, 실무에 도움 되는 과목은 무엇이었나요? 어떤 식으로 도움되었는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유아름 학생 스케치업, 포토샵, 캐드, 도면 등을 배울 수 있는 과목과 무대디자인 수업 때 교수님께서 내주시는 과제를 성실하게 수행하는 것이 많이 도움됩니다. 이미지 리서치, 아이디어 스케치, 장면 스케치 등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디자인하는 과정을 연습한 후 실무를 시작한다면 조금 더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거에요. 김민희 학생 저도 캐드(CADD), 무대디자인 과목을 꼽고 싶습니다. 무대 디자인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제작되고 완성되는지를 알 수 있는 수업으로 무대디자인 전반의 흐름과 기술을 익힐 수 있습니다. 어렵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꼭 완벽하게 마스터하겠다는 생각으로 도전해 보세요. 실무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거에요.
▲ 김민희 학생 작품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과 하고 싶은 말 한마디씩 해주세요. 유아름 학생 현장에 와보니 저에게 부족한 점이 참 많더라고요. 그래서 무대디자인과 관련해 더 깊이 있는 공부를 하고자 우리 대학교의 뮤지컬스쿨에서 진행하고 있는 ‘뮤지컬심화과정’을 수강하고 유학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도 인턴십! 꼭 한번 경험해 보기 바래요. 김민희 학생 저도 인턴십을 마친 후 전공심화과정을 신청해 수료할 계획입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멋진 디자이너가 되어야죠. 인턴십 경험은 사회에 나가기 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미리 경험하고, 앞으로 제가 할 일에 대한 확신을 얻는 과정이기 때문에 너무도 값진 시간입니다. 여러분도 경험해보세요. 진로 선택에도 많은 도움이 될 거에요.
지금까지 인턴십을 경험하고 있는 우리 뮤지컬스쿨 학생들을 만나봤습니다. 미래 무대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다양한 업무를 배우고, 현장을 익히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참 멋지죠? 여러분도 꼭! 인턴십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세요. 사회에 첫 발을 내딛기 전 그 무엇보다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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