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소녀이야기 –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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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이야기’는 강제위안부 여성들의 실제 육성을 토대로 3D 영상을 입힌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잔혹했던 강제위안부의 소녀 시절을 담고 있다. 영화를 연출한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애니메이션과 겸임교수 김준기 감독은 “故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으로 강제위안부를 고발했던 1991년에 저는 만화를 배우던 학생이었어요. 그때 강제위안부 이야기를 다룬 만화를 그리고자 다짐했죠”라고 말했다. 그렇게 가슴 속에 품고 있던 이야기는 2008년 본격적으로 시작해 3년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하지만 ‘소녀이야기’ 제작은 순탄치 못했다. 김 감독이 강제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을 듣기 위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를 찾아갔지만 반기는 이가 없었다. 그동안 강제위안부를 다큐멘터리로 만들겠다고 찾아온 이가 너무 많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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