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별 5th 프로그램 영화로 만나는 서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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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화정보센터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성원속에 이어지고 있는 씨네별 기획프로그램! 이번이 벌써 다섯 번째네요. 이번에는 서양사에 대한 영화들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때로 역사 속 사건들은 지어진 이야기보다 더욱 드라마틱한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도 역사를 소재로 한 작품을 많이 만들어 내고 있죠. 이번 주는 역사, 그중에서도 서양사를 주제로 한 영화들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고대 그리스 부터 중세시대까지. 어떤 역사적 사건들이 영화로 만들어졌을까요?
★ 트로이 트로이의 황자 파리스와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는 사랑에 눈이 멀어 함께 트로이로 도망칩니다. 그리고 이 사건은 그리스 왕국대 트로이의 전쟁으로 이어지지만 프리아모스 왕과 철옹성인 트로이의 벽을 넘을 수는 없었죠. 수세에 몰린 그리스 왕국의 마지막 희망은 여신과 인간 사이에 태어난 영웅 아킬레스 뿐이지만 진영 내 불화로 아킬레스가 전의를 상실하자 이타카의 왕 오디세우스가 목마를 만들어 트로이 성에 진입하자는 묘책을 꺼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트로이가 신화 속의 나라가 아닌 역사로 편입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 1881년의 일로 독일의 고고학자 하인리히 슐리만이 1870년부터 터키 서쪽을 발굴하여 찬란했던 트로이의 문명을 밝혀냈습니다. 사람들이 그동안 트로이의 이야기를 허구라고 생각한 것은 트로이의 이야기가 역사서가 아닌 그리스 시대의 이야기꾼 호메로스가 남긴 서사시 「일리아스」와 「오딧세이」에만 남아 있었기 때문인데요. 아직도 트로이 전쟁에 대해서는 많은 추측들이 난무하지만 이 시대에 대규모 전쟁이 있었다는 것은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네요. 또한 영화 속에서는 신화적 이야기를 최대한 배제하여 사실적 긴장감을 극대화 시켰답니다. 최초의 동서양간의 전쟁이라고 불리는 트로이의 전쟁.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 300 기원전 480년. “크세르크세스”왕이 이끄는 페르시아의 100만 대군이 그리스를 침공합니다. 하지만 그리스의 연합군은 지연되고, 스파르타의 왕 레오니다스는 300명의 스파르타 용사들을 이끌고 테르모필레 협곡을 지키기로 결심합니다. 100만대 300의 무모한 싸움. 과연 어느 쪽이 승자가 될까요.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기록되는 “테르모필레 전투”를 그린 300은 유명 만화가이자 영화감독인 프랭크 밀러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프랭크 밀러 역시 「300 스파르탄」이란 영화를 보고 만화를 집필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후속작까지 나왔으니 이 “테르모필레 전투”가 얼마나 굉장한 사건이었는지 알 수 있죠. 온 그리스를 뒤 흔든 이 사건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그리스인들을 단결시키고 이후 살라미스 해전에서 페르시아군을 격퇴하는 계기가 됩니다. 실제로 테르모필레 전투에 참여한 그리스군은 최소 4천여 명에서 만여 명으로 추정되며, 페르시아군은 최대 30만명으로 추정되는데요. 이런 수치보다 중요한 것은 테르모필레 전투에 참여한 스파르타군이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최초의 “자유민군대”라는 것입니다. 왕을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닌 가족과 마을을 위해 싸운 이 전투는 지금까지도 애국적인 자유민 군대의 위력을 보여주는 일례이자 훈련, 장비, 그리고 지형의 이점을 살린 전력 증강, 그리고 압도적인 적에 맞서는 용기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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