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 숲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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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강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 청강 조경쟁이 ‘원’ 입니다.
청강산책로 조성이 작년 1차조성구간, 약 1 Km에 이어 올해 2차로 약 750m 구간이 새로 조성 되었습니다.
녹색의 900m 구간이 1차 조성구간으로 구간별 보강을 하였고요. 붉은색의 750m구간이 이번에 조성한 2차구간입니다. 가장긴 파란색 구간의 거리가 1,600m로 기존의 농로가 용인부지 경계를 따라 자연스럽게 조성된 구간으로 일부구간을 정리하여 연결시킬 계획입니다.
작년 청강산책로에서 소개해 드렸던 일명 깔딱고개와 그외 일부 구간의 토사막이용 목재계단에 대하여 시공자의 휴먼스케일을 도입한 것이 아니냐는 건의가 들어와 계단의 폭을 줄여서 보강하였습니다.
기존에 요래요래 했었던 계단의 간격이..
요래요래 줄어들었습니다. ㅎㅎ 이제 자신의 생각에 조금… 아주 조금 짧으다 ! 생각되시는 분도 편하게 오르실수 있게 되었습니다. ^^;;
늦은 가을 어느날 안개 낀 청강숲에서 선물이 도착하였습니다.
잎이 다떨어진 진달래 가지에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친구들이 이렇게나 많이 살고있었는지 모르고 지내왔습니다.
진달래 가지끝마다 이렇게 거미줄이 빼곡이 들어 있는데 안개가 내려앉아 마치 목화 꽃이 핀 듯 합니다.
자연의 선물을 겸허한 마음으로 감상을 하며 낙엽쌓인 고개를 오르다보면 첫 번째 갈림길이 나오는데요
이곳이 2번째 산책로의 시작점입니다. 현위치를 알려주는 안내판도 설치를 했고요.
정성스럽게 급조(?)된 듯 보이는 이정표도 있습니다.
이정표를 따라 아래로 내려가다 보면..
계속 쭈~~욱 내려가다보면…
이렇게 새로만들어진 교각(?)도 만 나시고요,
산림욕하고 싶어지는 숲도 만나시고요.
아직 다람쥐가 가져가지 못한 뜻밖의 레어아이템을 득템하기도 하고..
여름한철 부귀와 영화를 누렸음직한 벌집도 만나실 수 있답니다.
또한 올봄에 꽃심기 행사의 일환으로 정성스럽게 식재한 어리고 여렸던 전나무 묘목들도
(요렇게 장갑많했던 녀석이… ㅋㅋ)
이제는 제법 청강숲의 일원이 되어 의젓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애정과 사랑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셔요~ (__)
길을 따라 거의 다 내려왔다 싶을 즈음…
커다란 교각이 눈에 들어 오는데요 건너려고 앞으로 다가서면….
고객님~~~ 다리에 널판이 없어서 많이 당황하셨죠~~~ 저도 많~~~이 놀랐답니다..*^^*
건너고자 하시는 본인 생각에 상판없는 다리가 부담스럽다!!! 하시는 분들은 옆에 길을 이용 하셔요~~.
자연을 구성하는 요소 중 식물군의 생명력은 참으로 강인합니다.
어느 산새가 교정의 주목 씨앗을 먹은 후 배설을 통한 2대의 생명력이 어느 고사한 수목의 위에서 살아나고 있습니다. 참으로 자연은 경이롭습니다.
이전에 소개해드린 산나물 이야기 편에서 깊은 산속에 자생하는 두메부추 또한 가을의 따스한 햇살을 쬐며, 산책로 한켠을 지키고 있습니다.
아마도 운이 좋으시다면 양지바른 언덕쪽에 가을을 만끽하고있는 구절초도 만나실수 있습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몸이 움츠려 들고, 관절과 뼈마디에서 바람이 나오는 시기인 많큼 점심식사 후 청강가족과 담소를 나누며 30분 정도 숲으로 들어가 보셔요… 숲으로 들어가신 분들… 참으로 좋은일이 생기실 겁니다. 아래 사진 친구들이 보장할 겁니다.
‘웃는 버섯돌이들’ 낙서전…
‘웃는 버섯돌이들’ 낙서후… 이친구들 모여서 뭐가 이리도 행복한지??? 우리 청강가족분들도 하루하루 이렇게 웃어보아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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