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창작전공 이나래졸업생 – 뉴욕타임즈 1위 등극!
  • 작성일 2013-02-15
  • 작성자 Chungkang

 

 

 

 

안녕하세요! 콘텐츠스쿨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내용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창작전공 졸업생 이나래씨의 소식입니다.

이나래씨가 그린 만화책 ‘맥시멈라이드(Maximum ride)’가 2013년 1월 13일 뉴욕타임즈 망가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습니다. ‘맥시멈라이드’는 미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제임스페터슨의 원작을 만화화한 작품입니다. 제임스페터슨은 국내에서 유명하지 않지만, 외국에서는 시드니셀던, 존그리샴, 스티븐킹을 능가하는 미국 최고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미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품을 만화한 작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졸업생 이나래 학생에 대해 직접 진행했던 인터뷰를 통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해요! 이번 이나래씨의 인터뷰는 만화를 사랑하고, 관심있는 학생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나래씨와의 인터뷰 소개할게요!

 

 

 

 

 ‘맥시멈라이드(Maximum ride)’

 

 

 

   제임스페터슨의 ‘맥시멈라이드(Maximum ride)’ 원작을 만화로 그리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재학중 프로작가들과 청강대 학생들의 작품을 모아 출판하는 단편집프로젝트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제 단편을 우연히 보신 미국 출판사 기자님으로부터 동양권 만화체의 만화잡지를 미국에

창간할 예정인데, 미국 소선을 기반으로 함께 만화를 연재 해보지않겠냐는 제의를 받아 시작하게되었습니다. 

  

 

 

 맥시멈라이드 뉴욕타임즈 망가부분 베스트셀러 1위 기록

 

 

 

 사진01. 뉴욕서점 만화열에 진열되어있는 맥시멈라이드 단행본

 

 

 

 

 

맥시멈라이드(Maximum ride)의 작업기간은 어느정도였나요?

 이번 맥시멈라이드 작업은 2008년도 여름부터 연재되었습니다.

 

 

 사진02. 뉴욕서점에 디스플레이된 맥시멈라이드 단행본

 

 

 사진03. 미국서점에서 찍은 잡지

 

 맥시멈라이드(Maximum ride) 작업과정중 힘들었던점과 뿌듯했던점은요?

 

힘들었던 부분은 담당기자님이 미국에 계시기 때문에 전화와 메일로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서 조금 외롭고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해외에서 출간이 되다보니 팬들의 반응을 실제적으로 느끼지 못해 많이 아쉬웠구요! 뿌듯했던 부분은 미국 현지에 있는 팬들이 제 작품을 보고 메일을 통해 팬레터를 주거나 유투브를 통해 제 작품을 샀다는

영상이 올라오면 신기하고 뿌듯하고 감사합니다!

 

 

 사진04. 센디에고 코믹콘 근처에서 찍은 맥시멈라이드 단행본

 

 작품을 만들 때 청강 만화창작전공의 어떤점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나요?

 

사실 모든것이 다 도움되었죠~ 그 중 굳이 한가지를 뽑자면, 제가 청강을 다닐 때 2년제다 보니 학생들에게 교양부분보단

실전부분을 많이 다루었습니다. 학교다닐땐 잘 몰랐지만, 배운걸 토대로 현업에 나가니 매우 유익하였구요!

빨리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과거에 참여했던 프로젝트처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원고 작업의 기회를 많이 줍니다.

이런 부분이 1차적인 과제로만 끝나는것이 아니라 현업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홍윤표 교수님의 수업 및 지도 중 어떤점이 가장 좋았나요?

 

 

홍윤표 교수님 커리큘럼 중 플래쉬 애니메이션을 배웠습니다. 만화전공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고 생각이 될지 모르겠지만,

연재를 하기 전,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그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흘러 지금은 그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제작하는 만화책 작업의 총감독을 맡게 되었죠. 만화가는 다양한 일을 할

가능성이 열려있는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뭐든 다양한 시각을 배워두는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나래작가님께서 이러한 작품을 하는데, 가장 많은 영향을 주신 교수님은 누구신가요?

또한 그 교수님의 어떠한 부분이 많은 영향을 끼쳤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많은 영향을 주신 교수님을 콕 찝으라면 고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진짜 거짓말 않고 모든 교수님들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거든요.

 

박인하 교수님은 만화계의 시장 흐름이나 만화계의 대세를 읽는 법, 독자들의 심리를 많이 가르쳐주셨구요.

최호철 교수님은 배경의 공간감, 페이지의 구도 등 실직적인 원고에 쓸 수 있는 노하우를 많이 알려주셔서

원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은권 교수님과 모해규 교수님은 만화 작업을 하며 쓰여질 포토샵이나

다양한 소프트웨어에 대한 사용법과 노하우를 많이 알려주셔서 만화 뿐만이 아니라 외주(단기 프로젝트)를 할 때도

도구에 구애받지않고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홍윤표 교수님은 팀 프로젝트를 많이 내어주셔서 어시스턴트나 파트너를

만났을 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많이 길러주셨습니다. 그 외에 제가 재학중일 때 나오시던 강사분들은

현역으로 계신 분들이 많이 계셔서 졸업을 한 지금도 꾸준히 연락하며 많은 조언을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이 언제나 연구실이 열려있었던 것 같네요. 항상 과제 말고도 다른 원고나 작업물을 가져가면

하나하나 정말 열심히 봐주셨었거든요. 생각하면 다시 학교로 돌아가고 싶을 정도에요(ㅠㅠ)..

 

   이 작품 외에 애착이 가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단행본은 안나왔지만, 국내에서 진행한 작품 중에 스위트밀키프로포즈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2년정도 연재를 진행하였는데, 아무래도 제임스패터슨도 물론 애착이 가지만 원작이 있는 작품이고 스위트밀키프로포즈 같은 경우는 스토리/그림 모두 제가 다했기 때문에 애착이 많이 갑니다. 아마 국내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미국에서는 스위트밀키프로포즈가 내 후년을 목표로 단행본 출판을 검토 중 입니다.

  

  작업은 주로 어디서 진행하시나요?

 

부천시에 있는 “부천만화창작스튜디오”라는 만화진흥원에서 주로 작업을 합니다! 그곳은 만화작가들에게 스튜디오를 지원하는데 현재 거기에 입주해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작품이나 일, 이나래작가님의 근황좀 들려주세요^^

 

현재 국내에서는 지금 애니메이션화 될 목적으로 제작 중인 만화프로젝트에서 슈퍼바이져(총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아마 올해 여름에 책이 나올 것 같고요! 또 웹툰쪽으로도 준비중입니다. 최근 영화화가 되며 주가를 올리고 계신 전설의 주먹

그림작가이며, 같은 청강대 졸업생인 이윤균 작가님과 함께 스토리 작가로서 국내활동도 시작하려 합니다.

취미로는 영어와 일본어 어학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무래도 지금만화진흥원에 있다보니 기존에는 집에서 일할 때 조금 고립되는 기분이였는데 현재는 만화진흥원에

계시는 다른 작가님들과 다양하게 많이 뵙고, 국내 시장에 있지는 않지만 국내시장 흐름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많은

배움이 되고 있습니다. 선배 작가들도 여러가지로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이나래 작가님 인터뷰 너무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만화를 전공하고자 하는 후배들한게 한마디 전해주세요.(^^) 요즘 만화계가 많이 힘들다 하는데, 만화계 말고 다른계통도 많이 힘든 현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데뷔 전부터 겁먹지 말고, 자신의 열정을 믿고 열심히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같은 경우, 제가 만화가가 되기 까지 청강대 생활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청강대를 다니는 학생, 청강대를 지원하려는 학생 모두 청강대에서 실전에 가까운 과제들이나

협력 프로젝트의 기회가 온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학교생활을 알차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모두 좋은 만화가가 되어 업게에서 만날 수 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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