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화 사회가 두드러지고 하루가 다르게 테크놀로지가 발전하면서 사람들의 일상은 물론 삶의 본질마저 바꾸고 있습니다. 교육환경도 예외는 아닙니다. 학교라는 공간에 모여 가르치고 배우는 교육은 이미 구시대 전통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이루어졌던 전통적인 가르침과 배움은 이제 대학 담장을 넘어 세상과 협업하는 모습 속에서 스스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대학은 늘 변화에 한 발 앞서는 개혁을 주도했지만, 무서운 속도로 변하고 있는 오늘의 교육환경은 대학의 본질부터 바꾸는 파괴적 혁신을 부르고 있습니다.
대학은 오래 전부터 ‘자기주도 학습자’라는 능동적이고 개혁적인 학생들을 키우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능동과 개혁은 학생의 의지나 교수의 가르침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학교, 교수, 학생이 같이 소통하며 같은 방향으로 갈 때 가능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입니다. 각 각의 몫이 있고 함께 할 몫이 있는 공동의 작업입니다.
청강은 망설이지 않습니다. 변화의 흐름에 슬그머니 발을 얹지 않습니다. 용기 있는 도약으로 변화를 이끌 것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추진력과 책임지는 용기, 세상 밖을 응시하며 ‘다름’을 찾아내는 통찰력, 그리고 사람을 품어내는 온화함을 갖춘 청강인을 꿈꾸며 최선을 다하는 대학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