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연출가 유희성 원장님이 말하는 캐스팅
  • 작성일 2012-09-11
  • 작성자 Chungkang

 

 

안녕하세요. 깊어가는 가을에 오랫만에 인사드리는 뮤지컬스쿨입니다!

 

뮤지컬이 만들어지는 첫번째 과정은 바로 캐스팅!

뮤지컬 연출가들은 실력과 인성, 그리고 티켓 파워를 완벽하게 갖춘 뮤지컬 배우를 캐스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죠. 그렇다면 뮤지컬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뮤지컬 연출가 유희성(뮤지컬스쿨 원장)님이 말하는 캐스팅은 무엇일까요?

 

캐스팅에 대한 10가지 질문과 답변을 통해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요!

 

 

 

 

 

 

 

 

유 희 성

 

뮤지컬 연출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뮤지컬스쿨 원장

 

 

주요 연출작품

사미인곡 / 생명의 항해 / 백조의 호수

모차르트 / 오즈의 마법사 / 피맛골연가

삼총사 / 소나기 / 로미오와 줄리엣 등

 

 

 

 

 

 

 

 

 

 

 

 

 

Q1 자신이 참여한 뮤지컬 중 캐스팅이 가장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하는 작품은 무엇입니까?

뮤지컬 <모차르트>의 김준수와 뮤지컬 <소나기>의 승리입니다.

스타 캐스팅이었지만 캐릭터의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졌고 최선을 다하는 열연으로 작품의 완성도는 물론 작품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캐스팅이었습니다.

 

 

Q2 자신이 참여하지 않은 국내외 뮤지컬 중에 캐스팅이 가장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하는 작품은 무엇입니까?

뮤지컬 <에비타>의 배우 김선영(청강문화산업대학교 뮤지컬연기전공 교수)입니다. 배우가 뿜어내는 에너지, 즉 가창력과 연기력이 캐릭터를 돋보이게 했으며, 특히 주제곡을 깔끔하게 소화해냈습니다.

 

 

 

 

 

 

Q3 캐스팅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어떤 점입니까?

작품 캐릭터에 맞는 이미지와 가창력, 그리고 연기력과 성실성, 무대 장악력을 중점적으로 봅니다.

 

 

Q4 위험한 캐스팅이라고 생각했으나 결과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사례가 있습니까?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우 민영기와 조정은입니다. 당시 신인이라는 이유로 주변의 만류도 있었으나

딱 맞는 이미지와 가창력, 두 배우의 적극적인 열연으로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Q5 기대를 한 캐스팅이었지만 실패를 한 경우가 있습니까?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뮤지컬 <제너두>의 김희철과 강인입니다. 캐릭터에 대한 정확한 해석이 없었고 연습이 매우 부족했습니다.

 

 

Q6 캐스팅 안목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 프로듀서와 연출가는 누구입니까?

프로듀서는 박명성 대표이고 뮤지컬 연출가는 이지나 입니다.

 

 

Q7 배우와 직접 접촉하는 경우와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는 경우 중 어느 쪽을 선호하고,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디션을 선호합니다.

작품에 진정으로 도전하고 싶어서 오디션을 볼 때는 작품에 접근하는 배우의 태도나 자세가 달라집니다.

 

 

 

 

 

 

Q8 해외 스태프가 캐스팅에 참여하는 경우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습니까? 있다면 어떤 점이 문제였습니까?

해외 스태프는 배우가 한국어로 노래를 하거나 대사를 할 때 딕션이나 한국어의 다이얼로그를 간파하지 못합니다.

때문에 관객들이 받아들이게 되는 배우의 전달력을 정확하게 평가하지 못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Q9 한국에서 뮤지컬 작품을 위해 캐스팅을 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입니까?

배우의 폭이 넓지 않고 같은 시기에 많은 작품이 올라가다 보니 원하는 캐스팅을 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Q10 최근 몇 년간 뮤지컬계에서 배우 캐스팅의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오디션을 통한 공정한 캐스팅과 일부 스타 캐스팅을 위한 과도한 출연료 지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뮤지컬스쿨 유희성원장님이 말하는 캐스팅에 관한 10가지 질문답변을 살펴보았습니다.

뮤지컬 연출가가 원하는 완벽한 실력과 재능을 갖춘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분이라면~ 원장님의 말씀 기억해두셨다가 꼭 좋은 뮤지컬 배우가 되시길 바래요~ ^^

 

 

p.s. 본 의견은 개인적인 견해로 학교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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