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웹툰 시장 규모 1조 원… 잠재 시장 100조
네이버·카카오 세계 웹툰 시장 호령, 신(新)한류 주역 K웹툰
전문대학 ‘K웹툰’ 인재 양성에 박차
[한국대학신문 이중삼 기자] ‘K웹툰’이 전 세계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만화 종주국이라고 불리는 미국과 일본은 물론 유럽에서도 한국 웹툰이 호령하고 있다. 국내 포털업계 1위·2위를 달리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선봉장 역할에 나섰다. 9월 12일 기준 네이버와 카카오의 웹툰 플랫폼 ‘라인망가’와 ‘픽코마’는 일본 양대 앱마켓에서 유튜브를 제치고 비게임 앱 매출 순위 1·2위에 올랐다. 특히 네이버웹툰은 최근 프랑스 구글플레이 만화 부문에서 매출과 다운로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웹툰은 태국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중략)
■‘K웹툰’ 성장 이끌 인재 전문대학이 양성 = K웹툰의 성장에는 전문대학이 있었다. K웹툰을 제작하는 웹툰작가를 길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K웹툰을 이끌어온 작가들 대다수가 전문대학 출신이다.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대구보건대 총장)은 “네이버웹툰의 작가 70%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출신이다”고 전했다.
K웹툰의 성장을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는 전문대학이 많다. 대표적으로 △청강문화산업대(이하 청강대) △한국영상대 △인덕대 △연성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수성대 △신안산대 등이다. 특히 청강대는 ‘웹툰작가의 요람’으로 알려져 있다. 다수의 유명 웹툰작가를 배출했기 때문이다.
청강대 만화콘텐츠스쿨은 △‘죽음에 관하여’(시나와 혀노 작가) △‘뷰티풀 군바리(윤성원 작가)’ △‘공주는 잠 못 이루고’(하가 작가) △‘내 ID는 강남미인’(기맹기 작가) △‘스위트홈’(김칸비·황영찬 작가) △‘통’(백승훈 작가) △‘스타플레이어’(오정현 작가) △‘멕시멈_라이드’(이나래 작가) 등 유명한 웹툰작가를 배출했다. 청강대 출신 작가들은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웹툰을 비롯한 네이트, 레진코믹스, 엔플러스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청강대 출신들이 각종 웹툰 상을 휩쓸자 투믹스 등 웹툰 플랫폼 회사들이 청강대와 손잡고 직접 신인 작가 발굴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만화학원에서는 청강대 입시반이 따로 있을 정도로 웹툰작가의 요람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지위를 가지고 있다. (하략, 기사전문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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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1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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