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를 만나다, 푸드스쿨 교수님들의 X-Team: Lumine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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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청강 길라잡이 입니다. 추운듯 춥지 않은듯 알쏭달쏭한, 그래서 더욱 감기에 취약할 것 같은 겨울입니다. 모두들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가요?🙂
겨울방학이 한창인 지난주 푸드스쿨에서는 스쿨과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교수님들의 <X-Team: Lumine> 활동이 있었습니다. [여의도 KBS에 위치한 KBS <요리인류> 쿠킹스튜디오]
<X-Team: Lumine>가 무엇인가요?
<X-Team: Lumine>는 특별한 자극으로 다가올 수 있는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우리의 영감을 깨워 이를 다시 내부로 연결하는 우리대학의 프로그램입니다. 대학의 미래를 위한 준비를 내부에서만 논의하는것 아니라 밖에서 흐르는 현장의 맥락과 사회의 흐름을 직면하고 우리의 내부로 연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그것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바로 <X-Team: Lumine>의 핵심입니다.
‘친하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보다는 낯설고 새로운 시각을, 도전적인 영역을 제시해주는 사람들과 만나 서로간 다양한 영감과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X-Team: Lumine> 활동을 통해 더욱 발전될 우리대학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푸드 시어터 키친의 개념으로 탄생한 KBS쿠킹스튜디오의 내부 전경]
<다양한 협업을 논의하다 – 요리인류 이욱정PD와 KBS쿠킹스튜디오>
교수님들이 첫번째로 방문하신곳은 바로 여의도에 위치한 KBS 쿠킹스튜디오입니다. 이곳은 백상예술대상 교양 부문 작품상에 빛나는 KBS<요리인류>를 제작한 KBS 이욱정PD의 사내 벤처 프로젝트 채택으로 탄생한 ‘푸드 시어터 키친’ 개념의 공간입니다. 공간과 기본 시설은 사측으로부터 제공받지만 그 외의 모든 운영은 직접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해 주신 이욱정PD는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외부 투자 유치, 셰프를 초청한 토크쇼, 갈라디너등 다양한 식문화 관련 행사를 통해 카페이기도하고 레스토랑이면서 촬영 스튜디오 역할도 하는 복합적인 문화공간을 어떻게 창출해 냈는지에 대해 교수님들과 활발한 토론을 나누었습니다.
[ KBS쿠킹 스튜디오의 스위츠 카페 코너 운영 방식과 연계하여 쿨투라 카페베이커리의 접목에 대해 논의중인 교수님들] [현재 KBS 쿠킹스튜디오에서 근무하고 있는 푸드스쿨의 심재열 학생이 또한 다양한 궁금증을 자세히 설명해 주셨답니다🙂] [KBS 이욱정PD와 다양한 협업 모델을 구상중이신 푸드스쿨 교수님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푸드스쿨과 협업모델로 이욱정PD가 직접 제시해주신 요리인류 브랜드클래스 콘테스트 우수 메뉴 한정판매 형식의 팝업레스토랑 오픈을 위시하여 청년 크리에이터 도시락 사업, 콜라보레이션 형식의 토크쇼 및 다이닝 진행 라이브 중개 등 각종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협업 아이디어가 홍수를 이루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교수님들 또한 학교기업 쿨투라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축적한 다양한 경험치를 나누며 활발한 의견을 나누셨는데요, 이날의 만남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기대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복잡미묘한 소비 심리 해석 – 인사이트 플랫폼 대표 남민정 박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인사이트 플랫폼] [다양한 기획과 특강, 세미나가 활발히 진행중인 공간이었습니다] [남민정 박사와 푸드스쿨 교수님들의 세미나 전경]
이어진 일정은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인사이트 플랫폼에서 계속되었습니다. 학계와 업계 사이, 이론과 실무 사이의 최적의 밸런스를 찾아 산업 전반에 필요한 인사이트 제공을 고민한다는 남민정 박사님의 ‘소비자 심리해석과 F&B 마케팅 인사이트’에 대해 강연을 들으며 복잡한 소비자의 심리 해석, 최근의 끌리는 외식 브랜드와 그 이유 등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상품의 효과적인 컨셉 개발과 포지셔닝을 위한 업계의 범주화 과정, 같은 재료로 플레이팅 방식만 변화하여 소비자들로 하여금 기꺼이 더 큰돈을 지불하게 만드는 비결, 신기하고 이색적인 것을 추구하기도 하면서 친숙하고 편안함을 찾는 복잡미묘한 심리를 파고들어 까다로운 소비자의 최적자극를 파고드는 인기 레스토랑들의 전략은 놀랍도록 치밀한 세계였습니다.
<브랜드와 업계의 경계가 무너지는 시대 – (주)옥토끼프로젝트 박리안 부대표> [ 요괴라면을 위시한 개발 제품들과 (주)옥토끼프로젝트의 박리안 부대표]
요괴라면으로 유명한 (주)옥토끼프로젝트가 전한 메세지는 더욱 빠르게 변화하는 트랜드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브랜딩 미디어 컴퍼니를 지향한다는 (주)옥토끼프로젝트의 박리안 부대표는 레스토랑의 경쟁자가 편의점이 되고 카페의 경쟁자가 은행이 되는, 브랜드 경계가 무너지는 세태를 설명하며 “저희 역시 라면만 만드는 회사가 아니에요. 지금 비록 커다란 수익을 기대할 수 없더라도, 우리의 브랜드를 다채롭게 만드는 재미있고 다양한 고퀄리티의 여러 제품을 계속해서 개발해 나가며 종합 미디어 커머스 식품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는것이 목표입니다.” 라고 전했습니다.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여 만들어낸 하나의 히트상품에 매달려 현실에 안주하는것이 아닌 끊임없이 혁신하는 미래 지향적인 모습에서 살아남는 기업의 비밀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음식문화 콘텐츠 마케팅&창업 – 비노 컨설팅 남윤정 대표> [비노 컨설팅 남윤정 대표의 디지털 콘텐츠 접근 분석]
비노 컨설팅의 남윤정 대표는 디지털 콘텐츠 측면에서의 세밀한 분석적 접근 방법을 제시하였습니다. 개인의 목소리에 가치를 두며 균형있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소비자의 특징을 설명하며 이러한 식문화의 변화와 소비자의 니즈를 빠르게 캐치하여 마켓팅에 적용하는 분석 방법의 팁을 전하였습니다. 남윤정 대표는 “우리는 부모님이 집에서 반찬을 만드시는 모습을 보고 자라는 마지막 세대가 될 것입니다. 거주와 ‘집’에 대한 개념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요. 당연히 미래의 외식문화와 관련사업은 이에 맞추어 변화하는 곳만 살아남게 되겠죠.” 라는 의미심장한 메세지를 전하였습니다. 지금도 폐점으로 사라지고 있는 외식 브랜드와 오히려 흥하고 있는 브랜드의 차이를 이러한 측면에서 접근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제시하기도 하였습니다.
푸드스쿨 교수님들께서는 강연의 주제마다 대학과 스쿨, 학생들과 현재 교육과정에 대입하여 강연자들에게 역으로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내기도 하였습니다. 교수님들간에도 서로 활발히 의견을 나누시며 앞으로의 개선 방안과 미래에 대한 논의, 특히 교육제도의 틀에 갇힌 우리학생들이 창의적 도전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고 싶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하셨습니다.
교수님들의 끊임없는 고민과 혁신을 통해 2019년 새해에도 나날이 변화하고 발전해 갈 푸드스쿨을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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